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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민간 투자를 통해 북의 번영 지원할 것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18/05/14 [09:02]

폼페오, 민간 투자를 통해 북의 번영 지원할 것

박한균 기자 | 입력 : 2018/05/14 [09:02]
▲ 2018년 4월 12일 국무장관 인준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는 폼페오 지명자     

 

북이 미국의 요구에 부합해 핵무기 프로그램을 완전히 포기한다면 미국의 민간 투자를 통해 북의 번영을 지원할 것이라고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이 말했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폼페오 장관이 13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와(Fox News Sunday) ‘CBS’ 방송 프로그램(Face The Nation)에 출연해 “북이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하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한다면 미국의 민간 투자를 통해 북의 번영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오 장관은 미 납세자의 돈이 아니라 민간 업체들이 에너지와 사회기반 시설에 대해 투자를 하도록 할 것이며, 미국이 요구하는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면 당연히 대북 제재는 해제되고 북은 그 이상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약속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의 요구를 수용해 이행하면 안전보장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폼페오 장관은 “미국의 관심사는 북이 로스앤젤레스나 덴버 또는 이날 인터뷰를 하는 장소에 대해 핵무기를 발사할 위험을 막는 것”이라며 그것이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이 12일 발표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계획에 관해서는 “미국인들에게 위험을 줄 수 있는 모든 장소를 북이 파괴하고 제거하며 폐기하는 것은 미국인과 세계를 위해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비핵화 협상의 결과는 시간만이 말해줄 것이고 여전히 할 일이 많다며, 우리는 근본적으로 다른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은 지난 12일 북부핵시험장(풍계리)을 23~25일 완전폐쇄할 것을 밝히고 ‘중국,러시아,미국,영국,남조선’으로 국제기자단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최근 계속 이렇게 북은 가난한 나라이고 친미국 한국은 번영하는 나라라는 것을 전제로 북이 비핵화에 나선다면 대북 지원의사를 밝히고 있는데 북을 자극하여 일을 그릇되게 유도할 우려가 높다. 

본지에서 이미 지적했듯이 북이 가난하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며 미국이 북의 번영을 해주고 말고 한다는 말 자체가 자주권을 중시여기는 북을 심히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http://www.jajusibo.com/sub_read.html?uid=39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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