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울산서 민․관․군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응 합동훈련
윤진성 기자 | 입력 : 2018/05/20 [15:38]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진성 기자]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류춘열)은 울산해양경찰서와 함께 18일 오후 2시울산시 남구 용연부두 앞 해상에서 ‘민ㆍ관ㆍ군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민ㆍ관ㆍ군이 협력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해양재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이번 훈련은 울산해경 경비함정 1009함 등 선박 25척, 헬기 1대 등을 동원해 남해지방해양경찰청과 울산항 해양안전벨트가 합동으로 주관했고, 울산시와 울산해수청을 비롯한 25개 기관ㆍ단체 약 330여명이 참가했다.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2분기 수난대비기본훈련‘을 병행해 전개된 이날 훈련은 2,000톤급 화물선과 500톤급 유조선이 충돌해 유조선 선체에 파공이 생기며 벙커C유 100㎘가 바다로 유출되는 대규모 해양오염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최초 신고 접수부터 해상에서 인명구조, 파공부위 봉쇄, 선박 화재진압, 해양오염방제와 육상의 구조본부 및 방제대책본부·응급구호소 설치 등 해육상 상호간 연계가 원활하게 이루어졌다.
남해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유조선 기름유출사고 등 해양 재난 발생 시 민·관·군이 협력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히 인명을 구조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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