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J봉사단 강동·하남지부, 헌혈로 이웃사랑 실천봉사자 약 200명 헌혈 동참…소아암 환우에 헌혈증 전달 예정
적십자 남부혈액원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적정 혈액 보유량은 7일분이나 3일분으로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SCJ자원봉사단 강동·하남지부는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사랑과 생명을 나누고자 이번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에는 200여 명의 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헌혈 및 발급받은 헌혈증을 모두 기부했다. 이날 모인 헌혈증은 하반기에 한 번 더 실시될 헌혈 행사에서 모인 헌혈증과 함께 연말 소아암 환우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헌혈에 동참한 민 모씨(26·여)는 “고등학생 때 백혈병을 앓던 친구를 위해 전교생이 헌혈증을 모아 그 친구를 살린 적이 있다. 그때부터 헌혈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이번에 또 헌혈할 기회가 생겨 기꺼이 동참했다. 내가 헌혈한 피가 누군가를 돕는데 쓰인다고 생각하니 행복하다”고 전했다.
SCJ자원봉사단 강동·하남지부 관계자는 “헌혈 공급량이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들었다. 이번 봉사가 조금이나마 귀한 생명을 살리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매년 1~2회 정기적으로 헌혈 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SCJ자원봉사단 강동·하남지부는 소외계층을 위한 도시락 나눔 ‘핑크보자기’, 지역거리 정화운동 ‘자연아 푸르자’, 주한외국인의 건강관리를 위한 '찾아가는 건강닥터' 등 다양하고 꾸준한 봉사로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사랑 실천에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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