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진성 기자]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원)은 6월 22일 금요일 고흥군민회관에서 열린 고흥다문화가족어울림한마당 행사에 초청되어 일반학생과 다문화학생들이 어울려 아름다운 하모니를 자랑하였다. 2015학년도에 창단되어 올해로 네 해 째 운영되고 있는 어울림합창단은 다문화가정이 많은 관내 4개 초등학교 다문화 학생 60명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학교별로 일주일에 한 번 운영하다가 한 달에 한번 중심학교인 고흥동초등학교에서 전체모임을 갖고 어울림의 시간을 갖는다.
운영 첫 해부터 합창부를 순회 지도하고 있는 최 인 강사는 “부끄러움이 많아서 자기표현이 서투르던 학생들이 노래를 부르면서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다. 학생들이 노래를 부르며 마음을 열고, 세상이 아름답다는 것을 느끼며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랑으로 기다리는 지도방법을 고수하고 있다.”며 다문화가족들이 한데 어울리는 큰 행사에서 공연기회를 갖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하였다.
이날 공연에 참가한 김○○(포두초)학생은 “합창부에 들어와 처음으로 공연을 하게 돼서 걱정이었지만, 여러 친구들과 함께하니 긴장되지 않았고 학교 밖으로 나오니, 그냥 기분이 좋다. 부모님이 사이좋게 앉아서 박수를 쳐주셔서 더욱 기뻤다.” 며 수줍게 웃었다.
정병원 교육장은 “농어촌 소규모학교이고 다문화학생이 많은 우리 지역에서 여러 학교의 일반, 다문화 학생이 한데 어울려 즐겁게 노래하는 어울림합창단은 우리 고흥의 자랑거리이다. 더욱이 오늘은 지역사회의 큰 행사에 초대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격려하였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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