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출동 중 65%가 오인신고로 인한 출동, 소방력 낭비 심각해
총 출동건수의 65%가 오인출동, 오인신고 줄여나갈 예방대책 마련해야
윤진성 기자 | 입력 : 2019/09/26 [08:50]
[플러스코리아타임즈=윤진성 기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 이후 119 출동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 이후 오인신고로 인한 119 출동건수가 총 45만여 건에 달해 전체 119 출동의 65%가 오인신고로 인한 출동으로 나타나 소방력 낭비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2014년 이후 현재까지 화재발생 건수는 총 23만 9천 73건으로 사망자는 1천 761명 부상자의 경우 1만 610명에 달하며, 재산피해가 2조 6천 866억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화재사고로 인한 119의 긴급한 출동이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전체 119출동건수의 65%가 오인신고로 인한 출동인 것으로 나타나 심각한 소방력 낭비를 보여주고 있다.
2014년 이후 현재까지 119 출동건수는 총 68만 9천 161건이며, 이중 화재로 인한 출동은 23만 9천 71건인데 반해 오인신고로 인한 출동건수가 45만 42건으로 화재출동보다 20만건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정 의원은 “119 화재출동 중 65%가 오인출동이라는 것은 촌각을 다투는 급박한 상황에서 정작 도움을 받지 못하는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하였으며, “화재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장소에서 불을 피우거나 연막소독 시 소방관서에 사전 신고를 의무화하여 오인 출동으로 인한 소방력 낭비를 예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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