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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무예진흥,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최종표 | 기사입력 2010/09/02 [01:16]

전통무예진흥,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최종표 | 입력 : 2010/09/02 [01:16]
▲ 무예신문 (발행인 최종표) 
세계는 지금 자국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홍보 마케팅에도 중앙정부가 나서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의 전통무예는 외래문화에 치우쳐 그 명맥만 이어나가고 있어 심각한 대조를 이룬다.

전통문화유산 가운데 정부지원에서 배제된 전통 무예단체들은 결코 적지 않다. 대부분 운영조차 쉽지 않은 상태다. 우리 인간의 행복은 물질만으로는 실현될 수 없다. 때문에 우리사회 모든 영역에서는 전통과 문화 등 이념적 성격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전통이나 문화는 단시간 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창조적 상상력과 행동으로 이뤄지고 그 맥을 쉼 없이 이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의 의지와 지속적인 정책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전통문화는 그 나라 민족의 혼이 담겨있기에 국가적 차원에서 승화 발전시켜야 한다. 전통문화의 전승과 활용은 국민이 향유할 권리를 갖고 있으며, 국가는 진흥을 수행해야할 의무가 있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이제서야 문화컨텐츠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정도다. 전통문화는 방치돼서도 아니 되거니와 저절로 발전되지도 않는다.

이에 따른 거시적인 인식구조를 확립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줘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관련 정책을 수행할 수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이 충분히 마련돼야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은 어떠한가. 전통무예 단체들의 경우 문화적 가치를 알면서도 재정적, 정책적인 이유로 인해 개발이나 연구는커녕 보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과연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정부는 이제라도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보여야 한다. 정부와 지자체와의 역할분담을 통한 전통무예지원 사업의 특성화도 시급하다.

또한 중앙 정부는 전국 차원으로 추진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야 하고 지역특성화 사업에 대한 지원 업무를 구체적으로 분담해야 한다. 현행 전통무예진흥사업 중 지역이관 가능사업은 지자체와 공동 추진하여 관련단체와 함께 발굴하고 향후 전통무예진흥사업으로 확산시켜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여기에 따르는 인적ㆍ물적 지원에 대한 부분은 정부가 적극 지원하여야 하며 무예 단체들은 정부지원에만 과민반응을 보이지 말고 종목별 무예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무예신문 (http://mooy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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