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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5명, 스마트폰은 전화기가 아닌 ‘컴퓨터’

김화경 | 기사입력 2010/09/02 [10:11]

10명 중 5명, 스마트폰은 전화기가 아닌 ‘컴퓨터’

김화경 | 입력 : 2010/09/02 [10:11]
‘침대는 가구가 아니라 과학입니다’라는 CF가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적이 있었다. 각종 패러디로 더 많이 소모되었지만, 현대사회의 산업 및 제품의 경계파괴현상을 이 광고만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를 찾기는 힘들다. 물론 이제는 각 분야마다 영역파괴현상이 흔한 일이 되었다. 특히 방송통신, IT 등의 분야에서는 융·통합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기존의 영역을 넘나드는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누구나 손에 들고 다니는 휴대폰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스마트폰의 등장 이후, 휴대폰의 이미지는 ‘전화기’ 그 이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끝없이 진화하고 있는 휴대폰에 대한 소비자 이미지를 알아보기 위해, 시장조사전문기관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에서는 전국 성인남녀 1,00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전체응답자의 61.1%는 일반 휴대폰에 대한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 여전히 “휴대폰은 전화기다”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최근 휴대폰의 대세를 형성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이미지에 대해서는 “스마트폰은 컴퓨터”라고 응답한 비율이 49.6%로 가장 많았다. 또 스마트폰을 장난감(8.2%)이나, 액세서리(5.9%), 게임기(4.5%)로 여기는 비율이 일반 휴대폰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결과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 스마트폰을 일반 휴대폰에 비해 훨씬 진일보한 기기라고 인식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휴대폰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매력도가 높은 휴대폰 기능으로는 TV시청(48.3%, 중복응답)과 고음질 음성통화(46.4%), 영상통화(44.9%)가 꼽혔다. 그러나 스마트폰을 보유한 응답자들은 고속 데이터통신(58.2%)과 위치/지역정보(46.6%)기능을 더 유용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휴대폰 무선인터넷 콘텐츠 이용빈도는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2%로 가장 많은 가운데, 매일 사용 한다(15.4%)는 응답과 월 1일 정도 사용(17.8%)한다는 비율이 대조적으로 나왔다. 20대(21.3%)와 스마트폰 사용자(47%)들이 매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유료 콘텐츠는 전체 32.8%가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하였으며, 이용자 들은 벨소리(38.7%, 중복응답), 게임(26.1%)의 유료 콘텐츠 소비비율이 높았다. 유료 콘텐츠는 ‘1000~3000원’(27.7%)와 ‘3000원~5000원’(21.4%)의 낮은 금액 대 지출이 많았지만, 2003년 같은 조사에 비해서는 ‘5000원 이상’의 고비용 지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휴대폰 무선인터넷의 유료 콘텐츠 이용 빈도에 대해서는 현재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이 46.7%에 이르렀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패널(panel.co.kr) 10명 중 8명은 아직까지 휴대폰보다는 PC를 더 편리한 기기로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PC가 화면이 넓고 크며(25.8%), 인터넷 속도도 빠르고(23.7%), 요금 걱정이 없다(18.4%)는 것이 그 이유였다. 반면 휴대폰이 PC보다 편리하다고 말한 응답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한 것(62.7%)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다.
 

원본 기사 보기:보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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