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인배 하루살이들 나무를 흔드는데"
전윤상시인의 한시(漢詩) 세계(3) 南澗精舍(남간정사)
仙谷 / 전윤상 시인 | 입력 : 2010/10/07 [00:54]
南澗精舍(남간정사)
선곡 전 윤 상
天降斯翁 輔世長(천강사옹 보세장)
淸光南澗 愛吾鄕(청광남간 애오향)
謀猷征北 千秋業(모유정북 천추업)
密札綸音 御墨香(밀찰륜음 어묵향)
閑聖距詖 非好辯(한성거피 비호변)
兼夷驅獸 一治眶(겸이구수 일치광)
蜉蝣撼樹 何日歇(부유감수 하일헐)
遺德如今 不敢忘(유덕여금 불감망)
韻 : (長 鄕 香 眶 忘)
詩 作 解 題
하늘이 이 어르신을 내시어 세상을 도모한지 오래 되었고
맑은 풍광의 남간사는 사랑스런 나의 고향 같구나
북벌계획을 꾀한 것은 천추(한이 맺힌)의 사업이요
비밀리에 임금과 독대 숙의 한 것은 임금님의 묵향(신임)이라
성스러움을 돕고 헐뜯는 것을 멀리하여 好辯(호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겸하여 오랑캐 짐승 같은 무리 내몰아 한 번 다스려 바르게 함 인데
큰 뜻 모르는 하루살이들 나무를 흔드는데 언제나 잠잠해질까
遺德이 요즈음까지 이르렀는데 감히 잊지 못하노라.
*우암(송시열) ; 대유학자,효종의 사부, 서인의 총수. 謀猶(모유) ; 임금과 뜻을 도모함 撼(흔들 감) 歇(쉴 헐) 綸音(윤음) ; 임금의 칙서 , 眶(눈자위광.바를광) 蜉蝣(하루살이) ; 하루살이(소인배) 何日(하일) ; 언제 쯤 閑聖(한성);성스러움을 보좌함 距詖(거피);헐뜻는 것을 멀리함
仙谷 전윤상 시인은
1946년 충남 아산 선장 출생 1970년 건국대학교 농약학과 졸업 2000년 10월 6일 남간정사 백일장 한시부분 차상 수상 2007년 8월 31일 명퇴(약 38년 교육계 평교 사로 종사) 한국해외문화교류회 ‘해외문화’를 통하여 한국문단에 등단 2009년 시집 ‘천년의 미소’ 출간 대전광역시 중구문학회 회원 및 한국해외문화교류회 회원 편지통 ys10046@hanmail.net 손에 들고 다니는 목소리 011-9822-6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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