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코리아타임즈=신종철 기자]25일로 단식 6일 째를 맞고 있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건강이상설이 자유한국당 측에서 나오고 이를 언론들이 받아쓰면서 정국은 혼미 상태를 거듭하고 있다.
25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김도음 의원은 “황 대표의 혈압이 일정치 않으며 상태가 좋지 않아 당 내 의사출신 의원들이 현장에 대기하고 있다”면서 “이에 황 대표 부인도 현장을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TBS라디오 진행자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대담 중 "단식 5일째 건강이상설은 좀 빠른 거 아닌가"라고 발언, 정가에 논란을 일으킬 소지를 보였다.
그러자 우 의원의 이 말을 받은 김어준 씨도 "5일째 너무 빨리 나와요. 보통 열흘 정도 지난 다음에 나와야 되는데"라고 말해 황 대표의 건강이상설을 두고 자유한국당이 부풀리기를 한다는 뉘앙스를 남겼다.
이에 우 의원은 나아가 "(전 새누리당)이정현 대표는 (단식 시작)한 7일쯤 지나서 이상설이 나왔는데 5일 만에 나온 건 좀 빨랐다"고 다시 동조했다.
그러나 우 의원은 곧바로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될 소지가 있음을 깨달은 듯 "겨울 야외에서 하시면 사실 좀 힘들긴 할 거다"라며 일정부분 황 대표의 고초를 이해한다는 뜻도 내비쳤다.
따라서 황 대표 건강 이상설을 두고 이 같은 발언을 한 우상호 김어준의 언급은, 한국당 측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어 정국 혼미의 또하나 고리로 작용할 수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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