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태화강전국걷기대회’ 가 열리는 태화강변 © 플러스코리아 | |
- 전국 걷기마니아 등 3천여명 참가해 성료
- 가을비에 젖은 태화강 생태환경복원에 감탄 최고의 걷기코스로 감탄 지난 24일 일요일 오전10시 30Km종목의 출발식을 시작으로 울산태화강변에서 2010년 제3회 울산태화강전국걷기대회(대회장 김명규)가 개최 되었다.
20mm의 강우속에 전국의 걷기동호인들과 울산시민 등 3,000 여명이 참가해 태화강변을 수 놓았다.
매년 10월 중순경 울산태화강변에서 열리는 전국대회로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울산여성신문이 주최하고 울산걷기연맹(회장 원덕순)이 주관했으며 KWF 대한걷기연맹(이사장 이강옥) 공인대회로 치러졌다.
오후 1시30분 개막식은 한국서예퍼포먼스 양영희 회장이 “태화강은 종합병원이요 당신의 두 다리는 의사이다”라는 문구를 참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12m의 흰천에 쓰는 퍼포먼스를 식전행사로 시작하여 MCS 송인옥 원장의 진행으로 10Km, 5Km참가자들과 많은 지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의 특징으로는 ‘걷는 만큼 건강해지고 건강해진 만큼 기부하자’는 슬로건 아래 참가비는 전액 불우이웃돕기로 사용한다. 또 종목이 30Km, 20Km, 10Km, 5Km 4개의 코스로 이루어졌는데 모든 코스가 울산12경중의 하나인 십리대숲을 경유하는 것이며 장거리코스의 경우 단 한번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 외에는 모두가 걷기전용도로로 이루어져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코스를 완주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특히 명사와 걷기, 사제간 걷기의 프로그램이 5Km구간으로 진행되었는데 김기현 국회의원, 김복만 울산시교육감, 김희진 춘해보건대학 총장 등 지역의 명사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울산강남중학교(교장 송영순)와 월봉초등학교(교장 김명탁)가 걷기시범학교로 참가 했으며 또한 춘해보건대학, 월평초등학교, 신선여고, 다운고등학교 등 많은 교수 및 선생님들이 제자들과 함께 참가해 사제간의 정을 나누기도 했다.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완보증과 완보기념품이 지급되었으며 참가자를 위한 축하공연이 마련되었다. 축하공연에는 여명예술단(단장 박미서)의 민요와 전통무용 공연과 노래를사랑하는봉사단(회장 조나영)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초대가수로는 걷기홍보대사인 가수 영조씨가 출연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내 혈압․혈당 알아보기, 체지방측정 및 비만상담, 네일아트 등 건강증진코너와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선교협회(울산북구당회장 조중형목사)봉사단의 페이스페인팅, 공동주택연합회(회장 김금자)의 환경캠페인, 환경미술협회울산지회(회장 이명숙)의 환경미술작품전시회와 녹색환경보전회(회장 송병길)회원들의 환경사진전시가 진행되었다.
이날 30km 종목에 참가한 이증수씨(충북청주)는 “오히려 비가 내리는 날이 걷기에는 더 좋다. 울산태화강을 직접 걷게 되어 기쁘다. 울산에 이렇게 좋은 걷기코스가 있어서 울산시민이 무척 행복하다는 것을 느낀다. 걷기를 통해 국민 모두가 건강해지고 행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20Km 종목에 가족과 함께 참가한 장현우씨(서울 신당동)는 “울산이 처음이다. 생태환경복원으로 유명해진 태화강을 직접 걸어보니 도심에 이런 공간이 있다니 믿을 수 없다. 아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가르쳐줄 수도 있고 우리가족의 건강도 챙길 수 있고 더불어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어 일석삼조가 되었다. 이렇게 좋은 코스인데 30Km에 참가하지 않은것이 아쉽다. 내년대회에는 꼭 30Km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울산걷기연맹 관계자는 “태화강변 코스는 강변주변으로 전 구간이 걷기전용도로가 조성되어있어 초보 걷기동호인들이 선호하고 있으며 매년 태화강변코스를 찾고 있는 걷기 동호인이 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 기록인증 참가자 2,000여 동호인과 비인증 참가자를 합쳐 3,000여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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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계절'누굴위해 존재하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