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ㆍ나눔ㆍ어울림으로 모두가 행복한 영산포초등학교에서 오케스트라가 창단되어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산포초등학교(교장 이근희)는 지난 11일 전남문화예술협회(대표 홍의현)과 업무 협약(MOU)을 맺어, 30여 명의 학생에 대해 악기 지원과 현악기 연주 지도를 바우처로 연계하여 지원해 주기로 했다.
오케스트라 단원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한 이 날 협약식은 지도 강사 소개, 협약서 교환, 악기 전달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근희 교장은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준 전남문화예술협회에 감사한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현악기를 통해 각자의 특기와 적성을 지속적으로 계발하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가자.”라고 강사들과 학생들을 격려했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나만의 악기를 연주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학교에서 바이올린을 열심히 배우고 집에서도 틈틈히 연습해서 언젠가는 무대에서 멋진 연주 솜씨를 뽐내고 싶다.”라고 말하며 희망에 부풀어 있었다.
영산포초등학교는 오케스트라를 창단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음악적 소양과 관심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 함께 어우러져서 하는 연주를 통해 선후배 및 친구 관계에 친밀감 있는 학교 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산포초등학교 오케스트라가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에게 희망과 꿈의 터전이 될 것이다.윤진성기자 0031p@hanmail.net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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