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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세종·공주보, 완전 개방으로 생태계 개선 효과 뚜렷

모래톱 등 수변공간 증가, 퇴적물 내 유기물 감소 등 서식환경 개선 및 다양한 멸종위기종 출현
환경부, 4대강 보 개방·관측 종합분석 결과 매반기 마다 정기 공개

이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20/09/10 [23:22]

금강 세종·공주보, 완전 개방으로 생태계 개선 효과 뚜렷

모래톱 등 수변공간 증가, 퇴적물 내 유기물 감소 등 서식환경 개선 및 다양한 멸종위기종 출현
환경부, 4대강 보 개방·관측 종합분석 결과 매반기 마다 정기 공개

이성민 기자 | 입력 : 2020/09/10 [23:22]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완전 개방 중인 금강 세종·공주보를 3년간 관측·분석한 결과, 다양한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출현하는 등 생태계 전반의 서식환경이 뚜렷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금강 공주보는 20176월부터, 세종보는 같은 해 11월부터 수문을 개방 중에 있으며, 올해 6월 기준으로 공주보는 778, 세종보는 888일 동안 완전 개방했다.

 

보의 개방으로 모래톱과 수변공간이 늘어나고 생물 서식처가 다양하게 형성되면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급 흰수마자를 비롯한 멸종위기종이 지속적으로 발견되는 등 금강의 자연성 회복 가능성이 확인됐다.

 

아울러, 물흐름이 빨라지면서 퇴적물의 모래 비율이 증가했고, 유기물질 함량이 줄어드는 등 개방 효과가 관측됐다.

 

먼저, 보 개방으로 형성된 모래톱, 하중도, 습지 등 다양한 수변공간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 및 휴식처 기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 최대 개방 기준으로 세종·공주보 모래톱은 축구장 면적 74배가(0.527), 수변공간은 축구장 면적의 115(0.819)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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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난 모래톱 및 하중도 등지에서 모래·자갈밭에서만 번식하는 특성이 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급 흰목물떼새가 세종·공주보 구간에 널리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

 

▲ 흰목물떼새  ©



아울러, 2019년에 금강 세종보 하류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급 흰수마자가 재발견된 후 올해 상반기에는 공주보 상류에서도 발견됐다.

 

▲ 흰수마자  ©



여름철 서해 연안에서만 드물게 출현하는 것으로 알려진 노랑부리백로(멸종위기 야생생물 )가 세종보 하류에서 발견됐다.

 

▲ 노랑부리백로  ©



또한, 수생태계 건강성(어류건강성지수)도 증가 경향을 보였는데, 이는 하천 서식환경 개선에 따른 영향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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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개방 후에 퇴적물 내의 모래 비율이 증가하고 유기물질 함량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금강 공주보의 경우, 보 개방 후 퇴적물 내 모래 비율이 개방 전 대비 1.5배로 증가했고, 유기물질 함량은 개방 전 대비 절반가량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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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환경부 4대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조사·평가단장은 "금강 세종보와 공주보를 장기간 개방하여 관측한 결과, 보 개방으로 물흐름이 개선되면서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보 개방을 확대해 가면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평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금강 세종·공주보 관측·분석 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2020년 상반기 기준 보 개방·관측(모니터링) 종합분석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 보고서는 911일부터 '보 관측(모니터링) 종합정보 시스템(water.nier.go.kr)'에 공개된다.

 

환경부는 4대강 보에 대해 20176월부터 수질 및 수생태 등 14개 분야에 대한 보 개방·관측(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16개 보 중 지금까지 개방한 13개 보에 대한 관측 결과를 '보 관측 종합정보 시스템(water.nier.go.kr)'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매반기마다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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