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소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류기형)와 농소동 주민센터(동장 남상태)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로 아홉 해를 맞은 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주민자치위원과 주민센터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박종광 전 농소동 체육회장이 배추 400포기를 후원해 주어 함께 나누는 더욱 값진 행사가 됐다.

류기형 위원장은 “궂은 날씨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여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지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상태 동장은 “지역 내 관계자들의 물적 후원과 행사에 참여해주신 분들을 보면서 우리 사회가 아직은 살만하고 따뜻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나눔과 봉사에 참여해 따뜻한 농소동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준비된 김장김치는 지역 내에 홀로 사시는 노인과 저소득층 50세대에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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