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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황령산 터널배수지 건설사업, 15년 만에 본궤도

부산 남구·수영구 일원(18만 세대 46만 명)의 안정적인 급수를 위한

김미선 기자 | 기사입력 2021/07/02 [11:05]

[부산] 황령산 터널배수지 건설사업, 15년 만에 본궤도

부산 남구·수영구 일원(18만 세대 46만 명)의 안정적인 급수를 위한

김미선 기자 | 입력 : 2021/07/02 [11:05]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화명정수장으로부터 직접 급수하는 남구·수영구 일원의급수체계를 ‘배수지를 경유하는 간접급수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황령산 터널배수지 건설사업」이 제297회 부산광역시의회 민자사업 동의안을 통과해 본궤도에 오르게 되었다고 밝혔다.

 

황령산 터널배수지 건설사업은 2005년부터 추진된 주민숙원사업으로, 15년 만에 출발하는 결실을 보게 되었다. 이에 대해 박형준 부산시장은 “남구·수영구 일원 18만 세대 46만 명의 시민들께 더욱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첫 단추를 끼우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맑은 물을 기반으로 하는 ‘친환경생태도시’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간접급수율이 20% 이하로 취약한 남구·수영구 일원의 급수공급 방식을 배수지를 통한 100% 간접급수 방식으로 개선하면, 정수장 생산중단 또는 송수관로 파손등에도 중단없는 급수공급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화명정수장에서 장거리 공급으로 인한 수질 관리의 어려움을 배수지의 재소독 과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또한,하절기 관말 지역 잔류염소 부족으로 인한 수질 사고 발생 우려를 해소해 보다 안전하고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황령산 터널배수지가 완공되면, 그동안 많은 시민이 가정물탱크를 사용하며 불편을 겪어온 물탱크 내 청소, 수질오염, 수압 불안정, 겨울철 한파 시 동결·동파 등의 문제를 가정물탱크 철거 직결급수사업을 통해 완전히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부산시 차원에서도 배수지를 통한 간접급수방식은 심야 전기를 통한 가압장 운전으로 동력비를 절감하고 주간에 편중된 정수장 수돗물 생산에 있어 주·야간 편차를 줄여 일정한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정수생산의 효율을 기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정수장 최대생산량 감소로 이어져 향후 노후 정수장 개량 시 시설용량 축소 등 많은 예산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박수생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황령산 터널배수지 건설 민자사업이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만큼,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제3자 제안공고 등 후속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많은 관심으로 함께해온 부산시의회와도 상시 협의 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령산 터널배수지는 전국에서 네 번째 그리고 부산에서는 수정산 터널배수지 다음으로 두 번째 건설되는 터널형 배수지로, 터널 길이는 약 1.2km, 시설용량은 75,000㎥이다. 사업비는 총 1,270억 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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