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플러스코리아 박경민 기자] 화천군은 9월 12일 화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정갑철 화천군수, 이태호 화천군 의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천어 요리개발 시식회를 가졌다.
이번 산천어요리개발은 맛객 미식쇼 저자인 김용철 맛객이 참여하였으며, 야채와 함께 먹는 산천어 회무침, 산천어를 된장에 숙성시켜 조리한 산천어 된장구이, 향신료와 소스를 별도로 개발하여 스테이크에 올려 먹는 산천어 스테이크,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소스를 찍어먹는 산천어 튀김, 나물밥처럼 산천어 살만을 넣어 밥을 지어 먹는 산천어 밥, 일반 생선 요리 같은 산천어 간장조림, 산천어 살이 살아있는 산천어 초밥을 개발하였다.
9월 12일 시식회에는 개발요리 7가지 중 일반인들이 가장 먹기를 꺼려 할 것 같은 산천어 밥, 산천어 간장조림, 산천어 초밥을 시식했으며, 시식에 참가한 사람들은 민물고기 특유의 흙 냄새나 비린내를 전혀 느낄 수 없었다는 평을 했다.
산천어는 다른 생선과는 달리 비린내가 적고 육질이 부드러운게 특징이므로 이번 요리 개발에서는 현대인의 미각에 맞게 남녀노소 전 국민이 즐겨 먹을 수 있는 요리로 개발하고자 노력하였다. 화천군관계자는 “산천어 요리는 축제 기간뿐만아니라 1년 내내 화천에 오시면 먹을 수 있는 요리가 되어야 한다”며 “지속적인 요리개발로 많은 관광객들이 화천에 오면 산천어 요리를 꼭 먹고 가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천군은 화천을 찾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 잡을 음식 개발과 보급을 위하여 관내 음식업소, 농가 주부 등 30명을 대상으로 향토음식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4월 18일부터 9월 26일까지 운영하고 있는 향토음식 아카데미에서는 매주 1회 3시간씩(총 22회) 요리 전문가(조태옥, 최정옥, 홍종숙, 조영란, 손기옥, 김용철)를 초빙하여 요리 개발과 교육에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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