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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은 초등 돌봄교실의 방학 중 급식 대책을 마련하라.

방학 중 초등돌봄교실, 대부분 학교가 개인 도시락 지참 요구 - 건강한 로컬 푸드 생산자와 돌봄 급식을 연계하는 타시도 사례 참고할 만 -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맞벌이 가정을 위한 섬세한 행정 필요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2/01/26 [07:56]

광주시교육청은 초등 돌봄교실의 방학 중 급식 대책을 마련하라.

방학 중 초등돌봄교실, 대부분 학교가 개인 도시락 지참 요구 - 건강한 로컬 푸드 생산자와 돌봄 급식을 연계하는 타시도 사례 참고할 만 -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맞벌이 가정을 위한 섬세한 행정 필요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2/01/26 [07:56]

 



광주광역시 관내 초등 돌봄교실의 방학 중 급식 실태를 확인한 결과, 상당수 학교가 개인 도시락을 싸도록 요구하고 있었다. 방학 중에도 돌봄을 제공하는 것은 고무적이지만, 급식이 중단되어 맞벌이 가정의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다. 

 

2021년 겨울방학의 경우, 매식(44개교)보다 개인 도시락(102개교)으로 점심을 해결하는 학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여름방학의 경우, 매식과 도시락 중 선택권을 보장해준 일부 학교(5개교)도 존재했지만, 이번 겨울방학은 이마저도 없어졌다.

 
맞벌이 가정은 방학 1~2개월 동안 새삼 도시락을 준비하느라 어려움이 크지만, ‘도시락 싸는 것조차 귀찮아하는 이기적 부모’로 비춰질 까봐 교육 당국에 하소연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근무 중 점심시간에 외출하여 자녀의 식사를 챙기거나, 질 낮은 패스트 푸드나 배달 음식으로 방학 중 급식을 대체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광주시교육청의 2022학년도 초등 돌봄교실 운영 기본 계획에 따르면, ‘방학 중 급식은 개인 도시락을 원칙으로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위생·안전 문제를 이유로 매식보다 개인 도시락을 우선하는 것이겠지만, 보다 안정적 돌봄을 위해 급식 문제의 대안을 찾는 노력이 부족해서 안타까운 실정이다. 
 
다른 시·도의 모범 사례를 찾자면, 경남 거제시의 경우, 올해부터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 목적 실현,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창출 등 사회적기업 인증을 위한 최소한의 법적 요건을 갖추고 있으나 수익구조 등 일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기업을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하여 장차 요건을 보완하는 등 향후 사회적기업 인증이 가능한 기업. , 청년 농부와 연계해 로컬 푸드 도시락을 초등 돌봄교실 학생에게 지원한다. 
 
건강한 가치를 가진 공급자는 소비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학생 소비자는 질 좋은 음식을 싼값에 공급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이 호응을 얻자 진주시, 양산시, 남해군 등 3개 시·군이 이를 벤치마킹해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2020년 지자체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만큼 광주도 면밀하게 검토할 가치가 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온갖 출산 정책을 짜내고 있지만 맞벌이 가정이 자녀를 키우기엔 아직도 힘겨운 부분이 많다. 
 
결국 공공의 영역이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마련해야,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에 우리단체는 방학 중 돌봄교실 학생을 위한 급식 대책을 마련할 것을 광주시교육청에 촉구하는 바이며,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초등 돌봄교실을 위해 교육 당국이 더 적극적으로 고민해 줄 것을 당부하는 바이다. 
 
2022. 1. 25 .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윤진성기자
이메일: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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