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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지존 래리 칼튼과 로벤 포드

두 거장이 만난[2007 월드 퓨전재즈 페스티벌]

이경민 기자 | 기사입력 2007/03/10 [00:06]

재즈 지존 래리 칼튼과 로벤 포드

두 거장이 만난[2007 월드 퓨전재즈 페스티벌]

이경민 기자 | 입력 : 2007/03/10 [00:06]
▲로벤 포드(Robben Ford)     © 뉴스컬쳐 DB
쌀쌀한 날씨에 기대에 부푼 얼굴로 기타를 둘러멘 젊은이들이 광화문에 모여드는 게 눈에 띄었다. 궁금증도 잠시, ‘세종문화회관’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다름 아닌 월드 뮤직의 유명 인사들이 내한해 공연하여 누구나 신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려는 ‘2007 월드 퓨전재즈 페스티벌(World FusionJazz Festival)이 이달 8일 공연되었다.

이달 6일 ‘성남아트센터’를 시작으로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월드재즈피아니스트 ‘미셸 까밀로’와 블루스의 거장‘래리 칼튼’과 ‘로벤 포드’가 내한하여 국내 팬들을 눈과 귀,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중 8일 공연에는 세계가 인정하는 뮤지션인 ‘래리 칼튼 with 로벤 포드’가 화려한 재즈선율을 선보이며 이 마지막 겨울 추위를 녹여주었다.

공연 전부터 ‘1981,1987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팝 연주상’에 빛나며 화려한 경력의 전설의 기타리스트 ‘래리 칼튼’과 국내 방문이 처음인 깔끔하고 개성적인 연주 스타일 ‘락 블루스’의 거장 ‘로벤 포드’의 만남이라는 것만으로도 일반 대중과 펑키, 블루스 팬들을 가슴 설레게 했다. 

공연은 ‘래리 칼튼’과 ‘로벤 포드’의 등장을 시작으로 둘의 조화로우면서 흥겨운 멜로디의 곡을 들려준 후 피아노, 드럼, 베이스기타를 순으로 밴드소개를 하며 이어졌다.

이어서 연주에는 ‘too much, rio samba, dereks blues 등의 주옥같은 곡을 들려주며 매 연주마다 관객들을 가슴 떨리게 했고, too much의 연주 때는 로벤 포드의 노래와 함께 래리 칼튼은 리듬을 타며 몸을 흔드는 등의 여유로운 웃음도 보여주며 관객과 호흡했다.

‘rio samba’곡은 관객의 박수를 유도하며 시작된 귀에 익은 신나는 곡으로 키보드 연주가 돋보이는 무대였고, 래리 칼튼 없이 로벤 포드가 이끌어간 dereks blues는 드러머의 현란한 연주가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며 마치 뉴욕의 거리에 와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들게 했다.

둘의 정교한 하모니는 기타가 여러 가지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하며 연주자와 관중이 모두 신나는 무대로 래리 칼튼이 공연 중간 중간 재치 있는 농담도 던져 관객의 웃음 또한 유발시켰다.

▲래리 칼튼(Larry Eugene Carlton)     ©뉴스컬쳐 DB
또한 마지막 곡은 관객들이 저절로 박수 치고 발을 두드리며 리듬을 타게 만드는 신나는 곡이였고,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연주된 앙코르곡은 두 거장의 무대를 평생 잊지 못하게 하며 공연의 마무리를 지었다. 

무대의 조명은 음악의 리듬과 맞추어 바꿔가며 공연의 흥겨운 분위기를 살리는데 일조했고, 뮤지션들이 흘린 땀은 말하지 않아도 그들의 노력과 공연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게 했다.       

더구나 공연이 끝나고도 관객들은 무대 밑까지 나와 그들이 연주한 악기를 바라보느라 자리를 뜨지 못했고, 그들의 음반을 가져온 관객에게는 두 뮤지션이 직접 사인을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되어 사람들의 발길을 잡았다.

한편 ‘월드 퓨전재즈 페스티벌’은 올해 3월을 기점으로 매년 1회씩 향후 5년간 지속될 계획이며 이번 공연이 그 첫해이자 첫 번째 공연으로 그 의미가 크다.

뉴스컬쳐(원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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