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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기장군수, KBO 허구연 신임 총재 만나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사업 조속한 추진 협의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2/04/11 [10:13]

오규석 기장군수, KBO 허구연 신임 총재 만나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사업 조속한 추진 협의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2/04/11 [10:13]

▲ 오규석 기장군수, KBO 허구연 신임 총재 만나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사업 조속한 추진 협의



오규석 기장군수는 8일 오후 4시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소재 한국야구회관을 방문해 한국야구위원회 허구연 신임 총재와 면담을 가지며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조속한 건립을 위한 제반사항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달 29일 KBO 신임 총재로 야구인 출신 허구연 총재가 취임함에 따라 양 기관의 숙원사업인 명예의 전당 사업의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조속한 건립 추진을 위한 기관별 협조사항을 당부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지난달 18일 부산시의회에서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을 위한 ‘실시협약 변경동의안’을 심사 보류한 것에 대해 실시협약안 통과를 위해 KBO-기장군 양 기관간 긴밀한 협조하에 공동 대응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사업은 서울, 인천 등 수도권 도시들과의 치열한 경쟁 결과 기장군 유치가 확정된 기장군의 역점사업이자, 야구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상징이다”고 강조하면서 “최근 부산시의회의 이해할 수 없는 결정으로 부산시민과 대한민국 야구팬의 실망감이 매우 크다. 건립 사업이 하루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의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KBO측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허구연 KBO 신임 총재는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사업의 중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부산시의회 등 관계자와 직접 만나 사업 추진을 독려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장군이 남해안 벨트로 불리는 전지훈련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실내 야구연습장 및 야구체험관 등 인프라 구축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그간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사업은 지난 2013년 부산시·기장군 유치 확정 이후 2014년 ‘KBO-부산시-기장군 실시협약’ 체결과 2015년 중앙투자심사, 2017년 부산시 설계용역 착수 등으로 추진돼 왔다.

 

실시협약에 따라 기장군은 약 1,850㎡의 부지 제공과 정규 야구장 등 부대시설을 조성하고, 부산시는 건립비로 10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며 명예의 전당이 건립된 후에 KBO에서 운영을 맡기로 했으나 협약 이후 KBO의 운영진 교체와 운영비 부담 등의 문제로 사업이 지지부진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기장군은 명예의 전당 주변 여건 조성을 위해 막대한 자본을 투입한 만큼 하루 빨리 명예의 전당 건립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했다. 그 결과 지난해 6월 3일에는 정지택 전 KBO총재와의 면담을 통해 사업 정상화를 위한 적극적인 재정투입안을 제시하면서 사업 추진의 물꼬를 틀었고, 기장군의 운영비 부담과 KBO측의 기장군 야구테마파크 내 자체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대회 유치를 주된 내용으로 합의를 이끌어 냈다.

 

또한, 지난해 12월 변경협약안에 대한 기장군의회 동의 절차를 이행하고 지난 1월 건립 타당성조사 용역 준공했으며, 3월 공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전담인력(학예사) 채용 등 명예의 전당 건립을 위한 준비를 면밀하게 진행해 왔다.

 

KBO측도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면서, 2회에 걸친 양 기관장(KBO-기장군) 면담과 수차례의 실무협상을 통해 지난 1월 변경협약안을 한국야구위원회 이사회에서 공식 보고하면서 내부 절차를 마친 상태이다.

 

이제 부산시의 절차만 완료되면 변경협약 체결을 완료하고, 지난 10년간 부산시민과 전국의 야구인들이 품어온 숙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으나, 지난 3월 부산시의회가 변경협약안 심사보류 결정으로 제동이 걸린 것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지금까지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사업 정상화를 위해, 기장군은 물론 기장군의회, KBO, 부산시민, 전국의 야구인들이 한마음이 돼 여기까지 왔다. 부산시와 부산시의회도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할 것이다”며 “빠른 시일 내 회기를 잡아 재심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이 들어설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는 기장군이 280억원(현대차 85억)을 투입해 정규 야구장 4면과 리틀 야구장 1면, 국내 유일의 소프트볼장 1면을 조성하고 성황리에 운영 중이며, 현재 166억원을 추가로 투자(53억원 기투자)해 실내 야구연습장 및 야구체험관 등을 조성하고 있다.

 

향후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이 건립되면 새로운 랜드마크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지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기장군과 부산시는 뉴욕의 쿠퍼스 타운을 뛰어넘는 세계적인 기적의 야구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윤진성기자

 

이메일: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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