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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식용유 사용하는 주방에는 K급 소화기 비치하세요”

- 시 소방안전본부, 화재 재발화 가능성 등 우려

이미애 기자 | 기사입력 2022/04/12 [14:06]

[광주광역시] “식용유 사용하는 주방에는 K급 소화기 비치하세요”

- 시 소방안전본부, 화재 재발화 가능성 등 우려

이미애 기자 | 입력 : 2022/04/12 [14:06]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12일 식용유를 사용하는 주방에는 K급 소화기를 비치해줄 것을 당부했다.

 

식용유를 주로 사용하는 주방에서 발생한 화재의 경우 물로 불을 끄려하면 급격한 연소 확대로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 지난 10일 북구 용봉동 한 음식점에서 식용유 과열로 화재가 발생해 관계자 2명이 부상을 당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관계자들이 분말소화기를 사용했지만 불이 꺼지지 않아 2차로 물을 뿌려 자체 진화를 했다.

 
하지만 불을 끄는 과정에서 얼굴과 팔에 1~2도 화상을 입었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이번 화재가 다행히 연소 확대 없이 진화가 되었지만 물을 뿌리는 과정에서 수증기로 기화된 물에 의해 불기둥이 발생해 얼굴과 팔에 화상을 입게 됐다고 밝혔다. 또 K급 소화기를 사용했다면 부상 없이 화재를 쉽게 진화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K급 소화기는 주방을 뜻하는 영어 Kitchen의 앞 글자를 따 이름을 만들었는데, 이 소화기는 기름 표면에 유막층을 형성해 산소와 접촉을 차단하고 식용유의 온도를 빠르게 낮춰 부상(화상)의 위험성 없이 불을 끌 수 있다.

 

소방안전본부 이남수 방호예방과장은 “식용유 화재는 분말 소화기를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효과는 있지만 고온의 기름을 냉각하지 못해 재발화 가능성이 높고, 물을 뿌리면 순식간에 화재가 확대되어 부상이 많이 발생한다”며 “식용유를 사용하는 주방에는 K급 소화기를 꼭 비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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