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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탐방]그 곳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남산골 한옥마을 여유로움과 낭만..

문승희 기자 | 기사입력 2007/03/12 [01:27]

[서울시 탐방]그 곳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남산골 한옥마을 여유로움과 낭만..

문승희 기자 | 입력 : 2007/03/12 [01:27]
 
지하철 충무로 역에서 내려 지상으로 올라가면 남산골 한옥 마을이 고풍스런 자태를 내뿜으며 사람들을 기다린다. 따스한 햇살과 향기로운 봄 내음을 맡으며 입구쪽으로 한걸음 내딪었을때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여행을 온 기분이었다. 마침 그 날이 삼일절이었기에 여기저기에서 윷놀이 판과 창 던지기등 옛 민속놀이가 한창 이었다. 이제 막 걸음을 시작하여 아장아장 위태로운 걸음을 걷는 아이의 손을 잡고 한옥마을 곳곳을 둘러보는 젊은 부부의 모습을 보며 한껏 나른한 기분이 들었다.
 
한옥 마을에는 일본인 관광객들을 시작으로 직장인 카메라 동호회 ,연인, 가족 또는 본 기자처럼 카메라 하나를 들고 터벅 터벅 여유로움을 즐기는 뚜벅이까지.. 관람층이 다양했다.
 
일본인 관광객들은 귀를 바짝 열고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한옥의 아름다움에 매료됐고, 천진난만한 아이들은 넓은 광장을 뛰어 다니며 발랄함과 순수함을 발산했다. 한옥 지붕에는 비둘기들이 질서를 지키듯 일렬로 앉아 마치 한옥 마을을 수호 하는것처럼 보였다. 때로는 약속이나 한듯이 연못 주위를 돌며 재밌는 구경거리를 주기도 했다.
 
자태를 뽐내는 한옥은 물론 곳곳에 숨어있는 장독대와 멧돌, 가마솥에 대청마루까지... 국사책에나 나올법한 이 모든것들을 보면서 옛 조상들의 숨결을 느낄수 있었다. 연인들이 오면 꼭 하고 간다는 오인 오색은 복식 체험과 직업별 행동 체험을 하는 것이다. 남녀가 옛 전통 의상을 입고 사진 촬영을 하는 아름다운 연인을 보며 즐거운 기분뒤에 질투(?)도 살짝 생겼다.
 
좋은 여행지와 관광지가 많지만 옛 조상들의 숨결을 이렇게 직접 느낄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대도시의 한 가운데 별천지 같은 남산골 한옥 마을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도심의 건조함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달콤한 꿀 같은 여유로움과 휴식을 선물할것이다.
 
매주 화요일 휴무 (문의사항 :02)2266-6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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