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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주년 3.13 밀양 만세운동 재현 행사 열려

줄기세포 국익수호의 중요성에 묻자 "정부에서 할 일.."

심정숙 기자 | 기사입력 2007/03/14 [20:56]

제88주년 3.13 밀양 만세운동 재현 행사 열려

줄기세포 국익수호의 중요성에 묻자 "정부에서 할 일.."

심정숙 기자 | 입력 : 2007/03/14 [20:56]
▲3.13 밀양 만세 운동 재현 식장 전경     ©플러스코리아

밀양지역 사회단체인 밀양향토청년회(회장 김종원)는 13일 오후 밀양시 내일동사무소 앞에서 향토청년회원과 자원봉사자협의회원 등 2천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3.13 밀양 만세운동'을 재연했다. 
 
 밀양만세운동은 1919년 3월1일 파고다공원에서 열린 독립운동에 참가한 밀양지역 독립운동가가 고향으로 내려와 서울에서의 만세운동 상황을 설명하고 밀양 장날을 맞아 독립운동을 준비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전문화행사를 비롯해서 합창과 연극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으며 시가 행진도 하는 등 실감나는 행사를 진행했으며, 특히 밀양 만세운동재연은 연극인들의 참여로 실제 상황을 방불케하는 행사였다.

88년전인 1919년 3월 13일 밀양 장날에 밀양 군민민들이 우리나라를 침탈한 일본에 항거하기 위해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것인데 이번 재연행사로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밀양 3.13 만세운동은 윤세주, 윤치형, 전홍표, 김병환, 김소지, 이장수, 권재호, 윤방도 등의 밀양 청년들과 기독청년여성들의 주도로 1919년 3월 13일 밀양 장날(음력으로 2월 12일)에 일어났다. 

그날  밀양 장터에서 궐기한 독립만세운동은 영남지방에서 제일 먼저 일어난 만세운동이며 이 운동 이후 중국으로 망명해간 밀양 청년들은 더욱 불같은 애국심으로 우리나라의 독립투쟁단체인 의열단을 조직하여 많은 역사적인 독립운동의 자취를 남겼다.

이날 행사는 사라져가는 독립운동의 현장을 재현함으로써 독립열사들의 항일정신을 이어받아 밀양시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고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한다. 앞으로 밀양에 항일 투쟁을한 독립운동가들의 기념관도 설립할 예정이라니 영남에서 최초로 독립만세를 부른 애국 선열들에게 부끄럽지 않을 것이다.

일본 경찰에 의해 무참히 짓밟힐 것을 뻔히 알면서도 독립만세를 외칠 수 있는 용기는 줄기세포 특허를 미국에 강탈당하고 있는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 참으로 본받아야할 일이다.

일제시대 때의 애국운동은 총칼 앞에서 목숨을 내놓고 해야했지만, 지금 줄기세포 특허수호운동은 그에 비하면 얼마나 편안한 애국운동인가?하고 혼자서 생각해 봤다.

선열들의 애국운동에 비하면 작금의 줄기세포 국익수호 운동은 따뜻한 밥먹고 따뜻한 잠자리에서 잘 수 있으며 일상생활 다 해가며 주말에 촛불만 열심히 들면 되는 편안한 운동아닌가? 이런 애국도 못하면 또 어떤 난관을 헤쳐나가겠는가 생각하니 끝까지 줄기세포 국익수호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인가.

<밀양 만세 운동 재현현장에서 본 정부의 교육정책>

이날 행사장에 모인 일부 학생들은 장난스럽게 보기만 할 뿐 진지함이라고는 찾아 볼 수가 없었다. 태극기가 바닥에 그대로 짓밟히는 상황에서도 줍는 이가 없었으며 선열들의 피로 지킨 나라의 독립에 대해 감격해 하기보다는 장난스럽게 보는 태도가 더 많아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었다.

이것이 바로 대한민국 교육의 현주소라는 생각이 들어서 참으로 씁쓸했다. 우리나라 정부는 줄기세포 특허수호 뿐만아니라 국민 교육에도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고등학교 과정에서 국사과목이 선택과목이라하니 참으로 교육의 방향이 이상하게 가고 있다고 생각했더니 선열들의 애국심이 흐르는 역사 재현 현장에서도 애국심뿐만아니라 진지함이 보이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정부는 하루빨리 애국심을 기르는 교육부터 해야할 것이다. 나라 잃고 내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다 잘 아는 사실일진대  애국심 교육을 시킬 수 있는 국사과목마저 고등학교에서는 선택과목으로 바뀌어 은근히 걱정 스러웠다.
 
'기자 수첩' <만세운동재현을 하면서도 줄기세포 국익을 외면하는 이유>

밀양의 선열들이 3월 13일에 행한 독립만세 운동을 기념하여 재현함으로써 선조들의 애국심을 이어받아 애국심이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을것이다.

밀양 황토 청년회원에게 "줄기세포특허에 대해 설명을하고 지금 만세운동 재현도 좋은 행사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줄기세포 특허를 미국의 새튼이 꿀꺽 삼키려하고 정부에서 이를 막으려하지도 않고 오히려 동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대한민국 줄기세포 특허를 지키는 일이 더욱 중요한 일이며 애국이 아니겠습니까?" 라는 논지로 여러분께 얘기를 꺼냈더니 다들 나 몰라라 하며 제대로 들을 생각을 않았다.

또 이날 참석한 시의원 여러분에게도 줄기세포 특허수호가 더 중요하지 않느냐 라고 반문하자 “중앙 정부에서 할 일이지요.” “ 정부에서 죽이려고 하는데 우리가 무슨 힘으로.....”등 답변을 들어야 했다.

▲밀양 만세운동 재현을 축하하는 밀양시 합창단     ©플러스코리아

▲식전 문화 행사     ©플러스코리아
 
▲독립 만세를 부르는 밀양청년들을 폭행하는 일본군의 재현     © 플러스코리아

▲3.13 밀양 장터에서 궐기한 만세 운동 재현     © 플러스코리아
 
▲만세운동재현에 참가한 어머니와 어린이     © 플러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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