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8일부터 일일 전국 확진자 수가 다시 1만명을 돌파하면서 증가 추세로 접어들고 있지만, 광주시는 주간 발생률 전국 최저 수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전국적인 확진자 증가 요인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국외 입국자 격리면제 등 해외입국 규제완화에 따른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 ▲전파력이 빠른 오미크론 하위변이(BA.4, BA.5 등) 확산에 따른 재감염 사례 증가 ▲예방접종 후 3개월 이상 경과자의 면역력 저하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광주시의 재감염사례 분석 결과 ▲5월 확진자 2만7855명 중 재감염 280여 명, 1% ▲6월 확진자 5813명 중 140여 명 2.4% ▲7월 834중 60여 명 7%로 재감염자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증가하는 확진자에 비해 위중증 환자로 진행되는 경우가 거의 없이 경증환자가 많고, 지난 1주일 평균 집중관리군 5명, 입원환자 7명, 전담병상 가동률 22%로 안정적인 의료체제 내에서 코로나19가 관리되고 있다.
한편, 정부는 7월1일부터 코로나19 검사와 진료를 수행하는 호흡기전담클리닉, 외래진료센터, 전화상담 병·의원 등 여러 명칭으로 불리던 의료기관을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로 통일하고, 광주시는 313곳의 의료기관을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로 지정했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검사(신속항원 혹은 PCR)와 대면진료, 치료제 처방 등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으로 150곳을 지정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충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달주 시 복지건강국장은 “우리 시는 정부, 지역의료계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감염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완료와 함께 일일 3회 이상 환기, 마스크 착용, 손씻기, 개인식기 사용 등 생활 속의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윤진성기자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메일:tkpress82@naver.com
|
연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