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동규 등에게 수억원 수수 혐의 이재명 최측근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 체포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김용 페이스북]대장동·위례 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민주연구원 부원장)을 19일 체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날 오전 김 전 대변인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변인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대장동·위례 개발 민간사업자들로부터 수억원의 불법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위례 사업 당시 성남시 시의원이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 전 대변인에게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변인은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함께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이 대표도 지난해 대장동 개발을 둘러싼 의혹이 불거질 당시 "측근이라면 정진상·김용 정도는 돼야 하지 않나"라고 했다.
대장동 의혹으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유 전 본부장은 위례신도시 사업과 관련해서는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은 푸른위례프로젝트가 진행했는데, 여기에는 위례자산관리와 성남도개공이 참여했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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