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 봉화 광산 221시간 기적의 생환, "비닐 치고 모닥불 피우며 커피믹스로 견딘 듯"
김두용 기자 | 입력 : 2022/11/05 [10:05]
▲ [속보] 고립 봉화 광산 221시간 기적의 생환, "비닐 치고 모닥불 피우며 커피믹스로 견딘 듯"/사진=연합뉴스 (C) 더뉴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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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경북 봉화 광산에서 작업자 2명이 무려 열흘 동안 매몰됐다가 극적으로 구조된 가운데 이들이 생존을 위해 안간힘을 썼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매몰자들이 "바람을 막기 위해 비닐을 치고 모닥불을 피우고 추위를 견뎠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 사고로 고립됐다가 9일 만에 기적처럼 생환한 작업자 2명이 지하 190m 갱도에서 모닥불을 피워 추위를 견디고 커피믹스로 배고픔을 달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종 구조는 소방 구조대원 1명과 광산 구조대원 1명이 수색해서 구조했다"고 덧붙였다.
경북소방본부가 제공한 사고 광산 내부를 보면, 좁은 갱도를 따라 매몰자들이 피운 것으로 추정되는 모닥불이 보입니다. 영상을 촬영한 한 구조대원이 "아, 이렇게 살았어요"라고 탄식을 뱉는 말도 들렸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매몰자 2명의 건강 상태는 괜찮은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조장 박 씨의 아들 박근형 씨는 “아버지가 너무도 건강하게, 두 발로 걸어서 갱도 밖으로 나왔다”며 “정말 믿어지지가 않는다.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본 기사 보기: 더뉴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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