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김지철 교육감, 사립유치원 챙기기 몰입에 민간어린이집 '부글부글'

김지철 교육감, ‘유치원 유아만 충남 어린이로 보이나’ 논란
유치원 출신과 어린이집 출신, 초등학교는 같이 입학

박상진기자 | 기사입력 2022/12/11 [18:41]

김지철 교육감, 사립유치원 챙기기 몰입에 민간어린이집 '부글부글'

김지철 교육감, ‘유치원 유아만 충남 어린이로 보이나’ 논란
유치원 출신과 어린이집 출신, 초등학교는 같이 입학

박상진기자 | 입력 : 2022/12/11 [18:41]

 

▲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지난 9일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렸다.


[플러스코리아타임즈 박상진 기자]  김지철 충남도 교육감이 지난 9일 오후 SNS에 올린 입장문이 보육계와 학부모들 및 도민들 사이에서 일파만파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김 교육감은 지난 9일 페이스북에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지원 관련 충남도가 지원을 중단한다고 해도 충남교육청은 저출생 위기 극복과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 건강하고 행복한 유아교육을 위해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전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라고 입장문을 밝혔다.

 

지난 127일 충남도가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부터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힌데 대한 김지철교육감의 입장문 중 일부이다.

 

이에 대해 환영하는 댓글이 있는 가운데, 유치원-어린이집 차별 정책과 차별 지원에 대한 반발이 쏟아졌다.

 

충남민간어린이집연합회(이하 충민련) 김선희 회장은 교육감님 교육자적인 양심이란 것이 있으시다면 이런 글을 못 올리십니다.”라고 댓글을 통해 직격탄을 날렸다.

 

김 회장은, 교육청에서 누리과정에 있는 어린이집을 지원할 수 있는데 불구하고, 충남도 예산을 받아 유치원에 지원하고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은 하지 않는 점을 짚었다.

 

김 회장은 다음과 같이 조목 조목 6가지로 김지철 교육감에게 따져 물었다.

1. 충남도에 사립유치원 지원중단의 이유는 이해당사자가 있는 어린이집의 보육료가 사립유치원에 비해 저가의 보육료와 부모부담금을 지원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교육청은 도청에서 지원받아 부모부담금 해소 하셨습니다.

 

2. 충남도청은 지방채를 발행할정도의 재정이 넉넉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청은 남는 재원으로 사립유치원 학부모들에게 코로나 위로금문화상품권? 21년 10만원, 22년 5만원, 현금성 살포하시는 돈으로 유아교육비 지원 하시기 바랍니다.

 

3. 교육청에서 어린이집 지원하고 싶어도 지원할 근거가 없어 지원 못하신다고 하셨지요?

유아교육 특별지원법 제4조에 보면 도교육감은 공통교육보육에 해당하는 필요경비를 지원할 수 있다고 되어있는데 이부분 거짓말 하셨습니다아님 모르고 계셨던지~

모르고 계셨다면 지금 9년차인신데 그동안 교육청 업무는 잘하신 것 인지 의문이 되고 거짓말 하신 것이라면 참 교육자적 양심 없으신 것입니다.

 

4. 위 내용 종합해보면 돈이 남아돌아 현금성 살포하는 교육감돈이 부족해 지방채 발행해서 남아도는 교육청에 지원하는 충남도청그래야 한다는 것입니까묻겠습니다

 

5. 근근히 살아가는 친자식을 두고 잘사는 조카자식을 챙기는 부모는 없습니다도지사님의 책임하에 있는 어린이집 부모들의 경비절감을 위해 재정이 남아도는 도교육청의 지원을 중단한다는 것이 잘못된 것인지 또 묻겠습니다답하시기 바랍니다.

 

6. 교육청에서 지난한해 쓰고 쓰고 도 돈이 남아 반납한 금액이 전국에서 11조입니다.그런데 도청지원 끊겠다는 것이 잘못된 것 인지 묻겠습니다

 

<결론>

김지철교육감은 교육자적양심을 저버리신 분이라 제 생각은 결론이 납니다

이런글로 도민을 갈라치기 하지 마시고 그냥 계시다가 잊혀지세요

부끄러움을 모르는 분이 님이라 생각합니다

[출처: 페이스북]

 

또한, 임창근 천안궁도협회 회장은 유치원에 지원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지원기관이 다르다고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들에게는 지원하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저출산 문제가 유치원 다니는 어린이들은 해당되고 어린이집 다니는 어린이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나요? 교육감께서는 이런 불평등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어 임 회장은 여러분 태어나자마자 우리 어린이들에게 이런 불평등이 있어야 되겠습니까? 유치원 지원비를 줄이는 것도 문제지만 유치원 다니는 어린이들에게만 지원할것이 아니라 어린이집에도 지원하시면 박수를 받으실 겁니다. 그리고 교육청에 남는 예산이 많다는 여론이 많은데 역시였군요. 어린이집에도 교육청 예산을 지원 바랍니다.”라고 지적했다.

 

어린이집 7세 유아 원생들은 내년 2023년 김지철 교육감이 지휘하는 초등교육에 입학한다유치원 유아들에 비해 차별받은 어린이집 아이들이 내년에는 똑같이 초등학생이 되는 것

김지철 교육감은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입학하는 초등학교 1학년생들에게 머라고 할지 궁금한 지점이다.

 

한편, 노컷뉴스는 유치원만 지원하면 어쩌나경남도, 재정 압박에도 어린이집 지원 (daum.net)기사(12.06)에서 도교육청 만 5세 사립유치원 교육과정 전액 지원에 어린이집 형평성 문제 우려,경남도, 유아 무상교육은 원칙적 교육청 소관 입장 "어린이집 지원 필요"라고 보도했다.

 

김선희 충민련 회장은 근근히 살아가는 친자식을 두고 잘사는 조카자식을 챙기는 부모는 없습니다. 도지사님의 책임하에 있는 어린이집 부모들의 경비절감을 위해 재정이 남아도는 도교육청의 지원을 중단한다는 것이 잘못된 것인지 묻습니다.”라고 김교육감에게 물었다.

 

교육청에서 동일한 누리과정에 있는 어린이집을 지원하지 않고 유치원만 지원한다면, 충남도도 유치원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어린이집 지원에 전념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는 취지로 읽힌다.

  

한편, 충남도의회 김응규 복지환경위원장(아산2: 온양1,2,3동, 재선)은 11일 오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김태흠 도지사의 도정운영 방향과 뜻을 같이 한다."라고 밝혀 민간어린이집에 대한 차별정책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국회, 경기도, 충남을 취재합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포토] 보성녹차마라톤대회, 메타세콰이어길에서 열정의 레이스 시작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