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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바보와 비(非)바보로 분단중

[시사칼럼] 공산주의, 독재주의도 구별 못하는 바보 나라

강욱규 칼럼 | 기사입력 2014/02/27 [14:37]

한국은 바보와 비(非)바보로 분단중

[시사칼럼] 공산주의, 독재주의도 구별 못하는 바보 나라

강욱규 칼럼 | 입력 : 2014/02/27 [14:37]
[플러스코리아타임즈-강욱규]  글을 쓰는 사람들은 지극한 양심이 요구된다. 또 학문을 하는 학자들도 엄청난 양심이 필요한 직업이다.

또한 인간은 이들을 존중하고 또 엄격한 잣대로 저울질할 수 있는 지적 충실도가 요구된다. 그렇지 않았을 때의 불행은 모두 인간의 잘못이기때문이다.
 
▲ 박정희 우상화,`김일성 우상화` 따라하기 인가?   사진=구글이미지 © 편집부

마르크스 한 사람의 글과 학문이 지금 한국을 양분하고 있다.

그는 공산주의 이론을 만들었는데, 쇠퇴와 멸종 단계에 이르지 않았냐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한국에서는 중세시절 신학이상의 철저함으로 나타나고 있다.
 
공산주의, 쉽게 말하자면 공동생산, 공동분배이다. 함께 일하고 일한만큼 함께 이익을 나누어간다는 것이다. 그러나 공산주의 이론 태생이후 등장한 공산국가라고 태어난 국가들은 하나같이 그렇지가 않았다.
 
그 국가들은 엄밀히 말해서 공산주의국가가 아니라 독재국가이다.

국가는 국민을 통제하고, '국가는 곧 짐이다.' 프랑스 절대왕정의 루이14세의 말처럼 독재자가 국가를 좌지우지하고 국민들을 통제하고 자유를 억압하며, 공동생산 공동분배가 아니라 공동으로 생산하되 권력집단이 더 많이 이익을 가져가고 나머지 국민들은 국가의 배분을 받는 형태이다.
 
공산국가들이 등장하면서 나타난 그 국가들의 특성을 보자면 독재자들은 언론을 통제하고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문호를 개방하지 않고, 계획경제를 하였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이점들은 북한도 빠질 수가 없으되, 이런 공산주의 같으면서도 독재주의인 국가는 현재 쿠바와 북한밖에 없다. 하지만 이들 국가는 공산주의가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물론 정확히 말해 독재주의인 것이다.
 
세계가 제국주의시대 라는 무거운 갑옷을 벗어던질 무렵 많은 신생국가들이 독립을 하였는데, 그 당시 세계는 냉정한 이념의 양분의 시대에 있었다. 공산주의 탈을 쓴 독재국가의 수장은 소련이었고,
 
또 민주주의 이념의 대장은 미국이었다.
미국의 세력하에 있던, 제국주의로부터 벗어난 신생국가들은 민주주의를 기본 국가이념으로 하되 이상하게 그들 국가 또한 대부분 독재주의로 빠져들었고, 소련의 세력 아래에 있던 국가들은 공산주의의 가면을 쓴 독재주의로 흘러갔다.
 
민주주의 탈을 쓴 독재주의 국가들은 보통 실권을 장악한 군부에 의해 나라의 권력이 장악되었고, 또 공산주의 비슷한 독재국가들은 국가의 거의 모든 분야가 독재자의 손에 있게 되었다.
 
이상하게도 한국은 얄타회담이라는 당시 서방의 민주주의국가들과 소련 등 공산주의적 독재주의 국가들에 의해 제국주의의 그늘에서 벗어나자마자 38도선이라는 나라를 동강내는 선에 의해 양분되고 말았다.
 
물론 태평양과 아시아대륙의 중요한 지정학적 위치와 더불어 세계 5대열강의 대부분이 존재하는 극히 세계적인 요충지였던 관계로 한국은 지금까지도 남북으로 분열된 상태를 하나로 통일시키지 못하고 있다.
 
시대는 흘러 21세기에 들어 아프리카 서아시아 등에서 오렌지혁명이라는 이름으로 제법 많은 국가들이 민주주의나 공산주의 화장을 한 독재주의에서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 기치를 들고 일어났고, 결국 그들 국가의 대부분은 민주주의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한편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국가는, 공산독재국가의 정점이었던 소련이 붕괴되면서부터 단연 초강대국이라 이름 불리우는 미국으로, 미국은 각종 전쟁에 개입하거나 일으켰고, '세계 평화를 위해' 라는 명분으로 세계적인 분쟁 최소화에 앞장서고 있는 듯이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또 작금은 과거 이념의 대립시대에 있어서는 실익보다 명분과 이념이 중요했으나, 지금의 시대는 이념대립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이익을 극히 최선으로 생각하고, 또 실리주의에 더 무게를 팽팽하게 두는 것이 세계적인 흐름이다.
 
이에 미국은 민주주의 국가의 최일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면서도 민주주의 탈만 쓰고 독재를 하여도 극히 소음이 나는 국가가 아니면 개입을 잘 하지 않으며, 또 그런 국가가 독재적 형국이라고 하여도 미국의 정책에 실리를 주는 집권자이면 방임하는 형태의 정책을 펴고 있다는 점이다.
 
일단 한국으로 돌아와보자.
 
한국은 제국주의시절 일제강점기를 36년동안 거쳤고 독립하였으나 위의 언급과 같이 남북으로 분열된 후 3년간의 전쟁을 치루었다. 일제강점기시절 일제에 협력하거나 주구노릇을 한 소위 친일파는 독립후 최초 정권인 이승만정권에 권력이사를 하였고, 그후 군부정권들은 민주주의 탈을 쓰고, 독재를 펼쳤으며, 독재의 겉모습을 탈피하였다고는 하나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런데 나라의 주요 인사와 엘리트계층은 거의 친일파의 후손들이 되었다. 세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 드골대통령은 나치에 협력하거나 부역한 사람들을 극히 처벌하였고, 작가등은 가중처벌되었다.
 
우리나라도 독립후 드골처럼 친일파에 대해 뿌리까지 뽑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어쨋든 그렇게 친일파가 청산되지 않고 나라가 흘러왔기 때문에 대통령부터해서 장관, 그 아래로 정재계법조계 등 사회 전반에 친일파의 후손들이 국가의 요직과 국가의 대부분의 유력인사가 되었다.
 
그들은 반공을 절대적인 이념처럼 내세우며 그들의 이익에 반하거나 반대의 목소리를 내면 친북좌파, 빨갱이라는 이름으로 단두대에 세웠다.
공산주의자라는 낙인을 찍으며 말이다.
 
그 공산주의자로 낙인 찍는 도장의 근원은 바로 3년간의 6.25전쟁이다. 전쟁의 참상은 극히 국민들에게 알리면서도 일제의 만행과 그들에게 동조하고 협력한 그들의 조상의 죄에 대해서는 함구 또는 숨기고 있고, 오로지 6.25전쟁만을 크게 국민들에게 세뇌하여 '아직 한국은 휴전중이며, 전시상황이다.' 하는 협박 반 세뇌 반 해서 나라를 사랑하는 이념은 곧 공산주의 척결이며, 자유민주주의이다. 라는 괴상한 논리를 만들었다.
 
민주주의이면 민주주의이지 자유민주주의는 또 뭔가?
또 공산주의는 세상에 나타나지도 않았고, 독재주의인데 뜬금 잡는 소리일까?
 
과거 제국주의에서 독립하고 미국의 영향하에 있던 대부분의 국가들처럼 한국은 지금도 독재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자세하게 말하자면 민주주의 탈을 쓴 독재주의이다.
 
언론은 통제되고 있고, 또 부의 분배 또한 형평성에 어긋나고 있으며, 또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아야 함에도 소수의 집단이나 독재자에 입김에 달려있다.
 
언론사들의 사주는 친일파 후손들이거나 또는 정권의 낙하산 하수인이 앉아 있다.
 
그들은 인사권을 쥐고, 그들 또한 그들 사회에서 독재를 편다.

기자는 마음대로 기사도 못 쓰고, 또 아나운서는 독자적인 멘트를 할 수도 없다.
 
그에 따라 민감한 소식은 스포츠나 날씨재해, 또는 천재지변 등에 의해 가려지고 물이 타져서 나중에는 흐지부지되고, 친북좌파 빨갱이로 몰아붙인 소식은 강력한 전파를 타게 된다.
 
한편 국민들은 깨어 있는 진영과 아직도 국가가 잘한다는 계층으로 양분되어 있다.

좌우니 보수니진보니 이런 말들은 전부 거짓말에 불과하다. 자기나라 역사를 축소시키고, 또 제국주의에 협력하며 자기민족에게 상해를 가하고 자신들은 주지육림에서 호가호위한 역사를 미화하려다보니 되레 제국주의에 대해 관대해져버린 역사관을 가진 자들이 어찌 보수이며, 우란 말인가?
 
우나 보수는 국가관 민족관을 최우선으로 하며 지킬것은 지키고 보호할 것은 보호하며 기존의 질서를 유지하려고 하는 이념을 말한다.

알맹이는 빠지고 자신들을 지키고 자신들의 이익을 보호하려는 작태가 어찌 우나 보수주의인가? 이름이 아깝다.
 
그들의 철두철미한 이념은 오로지 반공이다. 마치 합리주의 철학의 대가이자 정점인 데카르트의 제1명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처럼 모든 이념의 갈래들이 반공에서 출발한다.
 
헌데 공산주의는 원래 없었는데 말이다. 공산주의로 위장한 독재주의인데 말이다.
물론 지금의 남북한이 똑같은 점이 있다. 겉으로는 민주주의 대 공산주의의 대립이지만 냉엄히 말해서 독재주의로 같다.
 
그리고 남한에서는 이런 역사적인 흐름과 세계정세 그리고 나라의 현실에 대해 깨어나서 잘못되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각종 대선공약들이 수첩에서 한 아녀자의 입으로 나와 국민을 혹했다가 당선시키고, 또 아직도 기자들의 질문도 받을 수 없는 급조된 정책발표를 부하직원들이 써주는대로 읽는 독재자를 정치 잘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다 남한은 그렇게 양분되어 있다.
 
한편 독재자는 친일파 출신 메이저 3대신문사, 그리고 그들의 종합편성채널, 그리고 독재자의 낙하산 하수인이 사주인 지상파언론, 등등 이렇게 언론들이 후자인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지 않는다면 결코 지금 정권이 살아갈 수 없으리라고 생각된다.
 
물론 양분된 국민들 중 후자인 국민들은 아직도 국정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칭송한다.
 
그렇다 한국은 현재 좌우니 지역이니 이념의 양분이 아니라 깨어 있는 국민들과 단세포와 같이, 생각 없이 언론들이 쓰는 기사나 칼럼, 아나운서 멘트 등의 정확성을 신봉하는 국민들로 나뉘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한국은 현재 바보와 비(非)바보의 대립인 것이다.
 
이렇게 살펴보니 항일독립운동의 대가이자 독학의 역사학자 단재 신채호선생이 떠오른다. 수십개의 가명으로 무장독립운동까지 하셨던 선생은 독학으로 역사를 배우고 몸소 연구하신 분으로 일제에 투옥되셔서 지병이 나자 친일파지인이 치료비를 대준다고 하였지만 더러운 돈은 받을 수 없다고 치료를 거부하시고 결국 독립을 보지 못한 체로 옥사하셨다.
 
선생이 역사에 대해 남기신 말씀이 있으니 '역사는 아(我)와 비아(非我)의 싸움이다.'가 그것이다.
 
그렇다. 현재 한국은 바로 바보와 비(非)바보가 양분되어 대립 및 분단 중인 것이다.

시인, 칼럼니스트,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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