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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윤 대통령 많이 어렵다" 공개내조...김의겸 "수사 받는 게 내조"

신종철기자 | 기사입력 2023/01/04 [19:35]

김건희 "윤 대통령 많이 어렵다" 공개내조...김의겸 "수사 받는 게 내조"

신종철기자 | 입력 : 2023/01/04 [19:35]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 나선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자료사진)



 

[국회=플러스코리아타임즈/신종철기자]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공개적인 '내조 행보'에 나서면서 야당 대변인이 '수사를 받는 것이 내조'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정치권과 여러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2023년 신년인사회’에서 김건희 여사는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윤석열 대통령을 많이 도와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을 향해선 ‘따로 한번 모시겠다’는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김 여사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권성동 의원, 김기현 의원,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안철수 의원,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조수진 의원이 자리한 테이블로 와 “지금도 대통령께서 많이 어렵다”며 “새해에도 도와달라”는 당부의 말을 했다고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공개했다.

 

그 외에도 김 여사는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에게 “여성 의원님들만 따로 한번 모시겠다”며 “여성 의원님들이 정말 잘해주셔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리고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을 앞으로 더 강화해서 적극적으로 하겠다”며 “같이 도와달라”고 말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하지만 앞서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여러가지 잡음으로 논란이 일자 김 여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밖으로 나서지 않고 안에서만 조용한 내조를 하겠다"고 말했으며, 당시 윤석열 후보도 영부인 활동 자제를 약속했었다.

 

따라서 이는 그동안 조용한 내조를 천명했던 김 여사가 공개적인 행보를 통한 '영부인 정치'를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 당장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3일 "김건희 여사, 가장 좋은 내조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 협조"라는 서면 브리핑에서 "김건희 여사가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 ‘조용한 내조’는 이제 버리고, 대놓고 공개 활동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보인다"며 윤 대통령도 '취임해보니 배우자도 할 일이 적지 않더라'며 김 여사의 활동에 힘을 실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날 김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전 ‘조용한 내조’를 하겠다고 공언한 김건희 여사, 그러나 공식일정의 사전 외부 유출, 해외순방에 지인 대동, 미신고 고가 장신구 착용, 순방 일정 중 빈곤 아동을 홍보 수단으로 이용했다는 의혹까지 정말 ‘조용할 날이 없는’ 내조를 해왔다"고 지적하고는 이 같이 말한 것이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도 중요하지만, 김 여사가 해야 할 중요하고 시급한 일은 따로 있다"며 김 여사에 대해 수사를 받으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주범들의 재판에서 담당 검사의 입을 통해 김건희 여사의 연루 정황들이 연이어 공개되고 있다"면서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국회에서 '곧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한 이후, 7개월이 흘렀지만 김 여사에 대한 소환은커녕, 서면조사 소식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에 납작 엎드려 뭉개고 있다는 의혹의 시선이 많다"며 "이런 검찰, 국민이 믿어줄 리 없다"고 비판했다.

 

그리고는 "윤 대통령과 검찰이 오명을 씻을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은 특검"이라며 "김건희 여사도 당당하게 자진수사를 요청해, 윤 대통령의 오점을 지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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