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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尹대통령 비판하면 전당대회 출마도 막는다?

신종철기자 | 기사입력 2023/01/15 [15:54]

국민의힘, 尹대통령 비판하면 전당대회 출마도 막는다?

신종철기자 | 입력 : 2023/01/15 [15:54]

 

 

 



[서울=+코리아타임즈/신종철기자]국민의힘이 3.8 전당대회를 앞둔 가운데, 선거의 '심판' 격인 정진석 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선거관리위원회 차원의 제재가 가해질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정 비대위원장은 15일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관리 책임자로서 몇 가지 요청을 드린다"며 "이번 전당대회를 대통령을 공격하고 우리 당을 흠집내는 기회로 사용하지 마시라. 이런 분들에 대해서는 당과 선관위원회가 즉각 제재에 나서겠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우리 당이 '당원 100% 투표'로 전당대회 룰을 바꾼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의도적으로 대통령을 끌어들여 비하하고, 우리 당을 헐뜯어서 반대 진영에서 환호를 얻고, 그걸 대중적 지지라고 우겨대는 사람들을 우리 당원들은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는 사실상 유권자 전체 대상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달리던 유승민 전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나, 최근 저출산고령사회위 부위원장직을 내던지며 대통령실과 대립 구도가 만들어진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한 경고로도 해석된다.

 

그러나 대통령에 대판 비판을 용납치 않고, 심지어 비판을 하면 당 대표 선거에서 불이익을 주겠다는 발상은 자칫 큰 논란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우리 헌법 8조는 정당의 존재 목적을 "국민의 정치적 의사형성"으로 규정하면서 "정당은 그 목적·조직과 활동이 민주적이어야 한다"고 못박고 있다.

 

정 위원장은 이 글에서 '전당대회 관리 책임자로서의 요청' 중 하나로 "당 대표 출마자는 물론 우리 당원들은 앞으로 '친윤', '반윤'이라는 말을 쓰지 말았으면 한다"는 제안을 들며 "윤 대통령이 정치를 시작한 지 얼마나 됐다고 '친 윤석열계', '반 윤석열계'라는 계파가 있을 수 있는가"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당 현역의원들은 당 대표 후보 캠프에서 직책을 맡지 않았으면 한다"며 "어떤 정치인은 자신이 당 대표에 당선되면 '내 반대 편에 선 사람들은 모두 다음 총선 때 낙천시키겠다'고 호언했다. 절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역시 유 전 의원이 '윤핵관'은 차기 총선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말한 것을 겨냥한 말이다.

 


9회말 2아웃에도 포기를 모르는 야구선수들처럼,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책임감 있는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강심장’을 가슴에 품고, ‘런닝맨’처럼 취재현장을 뛰어, 독자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선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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