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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이재명을 왜 만나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일축

신종철기자 | 기사입력 2023/01/16 [15:23]

김성태 "이재명을 왜 만나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일축

신종철기자 | 입력 : 2023/01/16 [15:23]

 

 

 

[서울=+코리아타임즈/신종철기자]귀국 의사를 밝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난 적도 없다"며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선을 그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 5월31일 싱가포르로 출국한 김 전 회장은 오는 17일 8개월 만에 국내에 입국한다. 김 전 회장은 송환 관련 재판을 포기하고 자진 귀국을 결정했다.

 

그는 수원지검이 수사 중인 쌍방울그룹의 실소유주로 각종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이다. 특히 김 전 회장은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도 연루됐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임하던 지난 2018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맡은 변호인들에게 쌍방울그룹 전환사채 등으로 거액의 수임료를 대납했다는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0일 태국 빠툼타니 소재 한 골프장에서 태국 수사당국에 의해 검거됐다. 김 전 회장이 송환 거부 소송을 제기할 경우 소송 절차 때문에 국내 입국 시기를 가늠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김 전 회장이 자진 귀국 의사를 밝혔다. 검찰은 그가 대한민국 국적기에 탑승하자마자 체포영장을 집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변호사비 대납' 의혹 규명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김 전 회장이 귀국하기 전부터 "이 대표를 만난 적이 없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5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이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 "만날 만한 계기와 이유가 없다"며 "이재명 때문에 제 인생이 초토화됐는데 왜 만나겠냐"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 역시 지난 13일 "김성태라는 사람의 얼굴을 본 적이 없다"며 "왜 그 분이 제 변호사비를 내는 것이고 받은 사람은 도대체 누구냐"고 반문했다.

 

이에 이 대표를 향한 검찰 조사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이목이 쏠린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귀국한 즉시 압송해 각종 '비리' 의혹을 집중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김 전 대표가 장기간 도피 행각을 벌인 만큼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있다.

 


9회말 2아웃에도 포기를 모르는 야구선수들처럼,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책임감 있는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강심장’을 가슴에 품고, ‘런닝맨’처럼 취재현장을 뛰어, 독자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선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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