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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칼럼] 2014.3.6. KT정보유출에 즈음하여

IT강국 한국의 현주소. 은행, 보험사, 통신회사 등만 털렸을까?

강욱규 칼럼 | 기사입력 2014/03/07 [09:00]

[시사칼럼] 2014.3.6. KT정보유출에 즈음하여

IT강국 한국의 현주소. 은행, 보험사, 통신회사 등만 털렸을까?

강욱규 칼럼 | 입력 : 2014/03/07 [09:00]
[플러스코리아타임즈-강욱규] 연이어 계속되는 대규모 정보유출 사건들에 대하여 먼저 안타깝기 그지 없다.
 
21세기 들어 세계 최초 CDMA 디지털통신시대를 열었고, 또 세계 모바일시장에서의 한국의 입지, 그리고 컴퓨터 하드웨어 기술수준, 또 세계 최초 와이브로 상용화 그리고 또 빼먹을 수 없는 초고속인터넷보급률, 스마트폰보급률 등 IT에 있어서 한국의 위상은 가히 세계최고수준이라고 할 수 있을만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것에 불과하다. 그리고 거의 하드웨어적인 기술수준이나 하드웨어등의 보급률, 생산량 등에 그치는 것이다.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은 하드웨어적은 측면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 없는 수준이다. 모바일시장에 있어서 상용화된 모바일 OS가 특별한 것도 없고, 컴퓨터 소프웨어시장에 있어서도 열악하고 조악하다.
 
특히 보안시장의 경우 이렇게 연이어 터지는 해킹으로 인한 정보유출사고에 있어서 매번 소 잃고도 외양간 고치지 않는 격일 정도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있어서 사기업인 은행, 보험사, 통신회사 등은 과연 우리나라에서 공기업이나 공공기관, 관공서 등에 비하면 보안수준이 낮은 것일까?
 
그러나 그렇지 않다. 자본주의 특성상 돈과 관련이 많은 이들 기업들은 보안에 있어서 나름대로의 심혈을 기울일 정도로 적절한 투자가 있었다.
 
그럼에도 이렇게 해킹이라는 사고가 발생하는 이유는 해킹이라는 특성이 그 어떠한 보안이라도 뛰어난 해킹기술이라면 뚫리지 않을 수 없다라는 이유에서 기초한다.
 
몇 단계이상 방화벽을 설정하더라도 노련한 전문가들은 얼마든지 뚫린 가능성을 언급한다. 개인의 경우에도 그런 점에서 유력한 보안회사들은 각종 이메일이나 가입된 인터넷사이트의 비밀번호를 자주 바꿀 것을 권고하는 실정이다.
 
이렇게 볼 때 우리 한국은 보안에 있어서 취약한 나라에 속하다 할 수 있고, 또 나름대로 보안이 철저한 사기업의 해킹사고를 볼 때 관공서나 공공기관, 공기업은 과연 무사할 것인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별하고 저울적이며 전문가적인 잣대를 들이댈 수는 없겠지만 사기업보다 보안성이 떨어지는 것이 보통의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의 형편이다.
 
아마 쉬쉬할 것이다.
사기업은 이렇게 해팅사건이 터졌다고 하면 크게 회자되면 반면, 관광서나 공공기관, 공기업의 경우는 현재 이렇다하게 호외적 사건이 발표된 적이 없었던 점을 근거로 들자면 들 수 있을 것이다.
 
국가정보원, 군 사이버사령부 등은 댓글공작이나 또는 트위터공작 등 정치적인 공작에 힘을 쏟을 것이 아니라 이런 해킹사고들에 대해 특별한 대책이나 예방차원의 조치를 취해야할 것이다.
 
이런 해킹사고가 나면, 언론 자체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자칭 보수세력및 정권의 나팔수가 된 지금, 주인들에게 유리하면 해킹의 출처를 개들은 밝히고, 또 불리하면 해킹사고의 소식만 전하는 것으로 일관한다.
 
세뇌되고 깨어있지 못한 어리석은 바보이자 밥통들은 이런 소식들이 들릴 때마다 북한의 소행이라고 다그친다.
 
해킹이라는 것이 지키는 것이 공격하는 것보다 수백 배 이상 힘든 것이라는 점은 알지도 못하면서 말이다.
 
만약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공기업이나 공공기관, 관공서의 해킹사례를 모은다면 산더미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어쨋든 이런 일들은 반복되어서는 안된다.
보안회사들은 더 역량을 키워야하고, 또 기업들은 더 높은 수준의 보안대책을 수립해야할 것이며, 또 정부 또한 책임자처벌이라는 기합주기로 다스리려는 자세를 버리고, 적절하게 피해기업에 도와줄 것은 도와주고, 또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
 
어쨋든 사기업에 집중된 해킹사례의 보도행태와 더불어 삭아 문드러진 세뇌된 시민들의 소리, 그리고 대책도 없이 계속되는 해킹 소식들은 우울하게 만들기에 안성마춤이다.
우리도 사이비보안에 대해 특단의 대책을 내놓을 때가 된 것 같다.

이런 일조차 북풍(北風)적인 건수 하나 올리려는 머리를 굴리지 말고, 정부보안기관이나 민간보안회사 등이 연계하여서 말이다.
 
안타깝기 그지 없다.
그나마 한국에서 보안이 제법 뛰어난 기업들이 저모양인데 저수준 보안의 관공서, 공공기관, 공기업들은 어떠할까?
 
2014.3.6. KT 해킹사고에 즈음하여 이런 소식이 다시는 들리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시인, 칼럼니스트,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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