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코리아타임즈/신종철기자]대구시가 지하철을 무료로 탈 수 있는 혜택을 받는 연령을 현행 만 65세에서 70세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은 이 주장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70대 이상에서는 4명 중 3명이 찬성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최근 기초연금이나 경로우대를 받는 노인 기준 나이를 만 65세에서 70세로 올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며 찬반을 물은 결과 60%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34%였다.
이번 조사에서 찬성 응답은 70대 이상에서 75%로 가장 높았다. 이어 20대(18~29세) 64%, 60대 63%, 50대 59%, 30대 54%, 40대 49% 순이었다. 이 같은 응답은 한국갤럽이 8년 전 실시한 조사 결과와 크게 달라진 것이다. 2015년 10월에 실시된 조사에서는 ‘찬성’ 46%, ‘반대’ 47%로 팽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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