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코리아타임즈/신종철기자]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연루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에 출석해 7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다. 이 대표의 검찰 출석은 세 번째로 성남FC 사건으로 한 차례 조사를 받았으며 대장동·위례 의혹으로는 두 번째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3부(엄희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1시40분쯤부터 이 대표를 배임과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 측근들을 통해 대장동·위례 개발 과정에서 민간사업자에게 내부 정보를 흘려 이들이 막대한 이익을 챙기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이 대표가 대장동 사업 구조를 초과이익 환수가 아닌 확정이익으로 해 민간사업자에게 특혜를 몰아줬다고도 본다. 자신의 대장동 수익 절반을 주겠다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의 제안을 측근을 통해 보고받고 승인했다고도 의심하고 있다. 이 대표가 특혜를 주고 정치적 지원을 받았는지도 수사 대상이다.
A4용지 200쪽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한 검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이 대표는 앞선 조사에서 제출한 서면진술서로 대부분의 답변을 대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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