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축제 개막식, 꽃샘추위에도 대성황불과 물의 정령 만나다, 축제 사흘 만에 5만 명 가뿐
[플러스코리아타임즈 = 윤진성 기자]2월 25일 열린 강진청자축제 개막식이 쌀쌀한 날씨에도 대성황을 이뤘다.
개막식은 황호용 축제추진위원장의 개막선포에 이어, 강진원 군수와 김보미 군 의장, 문금주 행정부지사, 김승남 국회의원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개막식은 대형화목가마에서 채집된 봉화를 축제 메인 무대 대형 화로에서 강진원 군수와 김보미 군의장 등이 함께 불을 붙이며, ‘찬란하라, 비색의 어게인 강진청자’를 테마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강진청자를 상징하는 불의 정령과 강진만을 상징하는 물의 정령이 무대에서 빨강과 파랑의 무희로 분(扮)했고, 힘찬 전진을 의미하는 대형 깃발춤이 함께 연출되며 장관을 연출했다.
관람객들은 꽃샘추위에도 객석을 떠나지 않으며 축제 참여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강진 주민은 물론, 수도권과 경상도, 강원도 등에서 찾아와 강진청자축제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고 외국인들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축제 첫날인 23일, 방문객 1만 4천 명을 시작으로 둘째 날은 1만 2천 명, 개막식이 열린 셋째 날은 약 2만 5천 명 축제장을 찾아 개막식 축하 공연과 주말 특수에 힘입어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면으로 열렸던 지난 2018년 46회 대회에 일주일간 총 방문객수 70,738명에 대비 사흘 만에 71%를 달성한 것으로, 청자와 불의 축제의 시기를 변경한 군의 전략이 ‘신의 한수’였음을 입증했다.
특히, 이날 초대가수로 출연한 문희옥 씨는 새롭게 강진군의 홍보대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른 아침부터 붐빈 축제장은 남녀노소 각계각층에게 특별하고 새로운 체험과 여유를 선물하며 축제장은 가는 겨울의 낭만과 오는 봄의 활력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많은 관광객들이 남녀노소 모두 강진 축제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에서 축제를 준비한 보람을 느낀다”며 “3.1절 연휴에도 더 많은 분들이 오셔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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