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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제주4.3추념일 불참, 제주도민들 부글

마지못해 형식적으로 추념일만 지정해 준 꼴

보도부 | 기사입력 2014/04/02 [22:44]

朴대통령 제주4.3추념일 불참, 제주도민들 부글

마지못해 형식적으로 추념일만 지정해 준 꼴

보도부 | 입력 : 2014/04/02 [22:44]
국가추념일로 처음 치러지는 66주기 4.3위령제에 대통령이 불참할 것으로 알려져 제주도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제주의 소리에 따르면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지사 예비후보는 2일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에 경호 관련 움직임이 보이지 않아 참석이 어려운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만약 대통령께서 여러가지 이유로 참석하지 못하면 매우 아쉽고, 유감을 표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불참 이유와 관련, "대통령께서 유럽순방 당시 독일에서 하루 가까이 일정을 취소할 만큼 건강상 일정을 자제하는 것도 있다"며 "또 한편으로 일부 보수단체에서 제기된 문제 때문도 있다"고 밝혀 극우단체들의 반발이 주요요인임을 전하기도 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도 오는 3일 대정부질문이 잡혀 있어, 추념식 참석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정문현 4·3유족회 회장은 이날 <제주도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국무총리도 안 올 경우에는 공식입장은 아니지만, 임원진 불참이라는 방향으로 공식입장을 정하겠다"고 추념식 보이콧을 경고한 뒤, "총리까지 안 오는 것은 오히려 사회를 분열시키는 것이다. 국가에서 마지못해 형식적으로 추념일만 지정해 준 꼴"이라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은 황우여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지만, 박 대통령 불참이 제주지사 선거에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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