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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뒷수습' 정부, 은행권에 버스·음료까지 손벌렸다

이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23/11/03 [12:06]

잼버리 '뒷수습' 정부, 은행권에 버스·음료까지 손벌렸다

이성민 기자 | 입력 : 2023/11/0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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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박성준 국회의원실    

1000억 원 잼버리예산 편성받고도

음료수도 없어 은행권 40만개 보내

숙소·도시락·야구티켓 등 물품 지원

 

금융권서 파행 뒤처리비용만 5억

통역·안내 등 역할로 111명 차출

 

[동아경제신문=김선아 기자] 10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 받고도 잼버리를 파행으로 이끈 정부가 음료수조차 준비되지 않아 은행권에 약 40만 개에 음료수를 급하게 지원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은행권과 금융지주는 잼버리 파행 뒤처리비용에 5억 원 가까운 비용을 지출했으며, 청구 비용에 대한 주체도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 박성준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성동구을)에 따르면 정부는 잼버리 비상대피 당시 각 은행과 금융사에 지원을 요청했고 연수원 등을 임시숙소로 제공하며 숙박비 등으로 1억 3백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간식,버스,야구티켓등 물품 지원 비용으로 3억 7천만원을 지출하였다. 물품 지원에는 음료 40만 개도 포함되어있어 1000억 원의 잼버리 예산을 편성 받은 정부가 야외대회의 가장 기본적인 물품인 음료수조차 준비되지 않았던 상황임을 밝혀졌다. 이 밖에도 각 은행사에서 통역, 안내 등의 역할로 111명이 차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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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지출에 대한 정산 주체도 제각각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인천시, 고양시, 용인시등 정산 주체도 각 지자체로 나눠져있었으며, 최종 정산까지 두 달 넘는 기간이 소요된 기관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음료는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 방식으로 후원 형태로 지원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성준 의원은“기본적인 대처능력도 없이 잼버리를 파행으로 이끈 정부의 실책을 은행과 금융사가 수습했다”라며 “비용이 발생된 부분을 각 지자체 예산등으로 정산해야하는 상황인데 국민 세금으로 계획에도 없던 비용을 돌려막기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원본 기사 보기:동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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