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코리아=이미란 기자]정읍향고는 지난 15일 정읍선비문화관 강당에서 ‘기로연 및 정읍선비문화관 수강생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제1부와 제2부로 나눠 진행됐다. 제1부 기념식에서는 정읍향교 유림 김영식 어르신(93)이 기로연 장수상을 수상했고, 이어 김성록 전교의 인사말과 윤준병 국회의원(정읍·고창)의 축사가 있었다.

윤준병 의원은 축사에서 “기로연 행사는 경로사상과 사라져가는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을 되살린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정읍향교에서 기로연을 재현하는 데에 찬사를 보낸다”고 했다.

제2부에서는 정읍선비문화관 수강생들의 성과발표에 이어 설장구, 마중물팀의 공연이 이어졌다.

김성록 전교는 “향교의 기로연이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어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고 미풍양속을 되살리길 바란다”며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전통 윤리를 일깨워주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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