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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초접전 5개 선거구 총선 여론조사…우세, 민주당 4, vs 국민의힘 1

김시몬 | 기사입력 2024/01/10 [14:44]

경남 초접전 5개 선거구 총선 여론조사…우세, 민주당 4, vs 국민의힘 1

김시몬 | 입력 : 2024/01/10 [14:44]

국민의힘의 아성으로 분류되는 경남 지역에서 초접전지역으로 꼽히는 5개 선거구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이 4개 지역구에서 국민의힘은 1개 지역구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MBC경남이 여론조사전문업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OSI)에 의뢰해 12월 29일~30일 경남 16개 선거구 가운데 초접전지역인 창원성산, 창원진해, 김해갑, 양산을, 거제 선거구 등 5개 지역 유권자 각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같이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현재 국회의원의 재신임 여부>에 대해 △창원성산은 '다시 선출해야 한다'가 29.5% 보다 '새 인물로 교체되는 것이 좋다'가 60.5%로 높게 나왔고, △창원진해는 각 32.1% 대 57.1%, △양산을은 40.2% 대 44.2%였다.

또 <윤석열정부 국정운영 지지도>는 △창원성산은 부정평가 53.9%, 긍정평가가 40,5%였다. △창원진해는 부정 54.4% 대 긍정 40.7%, △김해갑 부정 52.4%, 긍정 43.7%, △양산을 부정 48.6% 대 긍정 46.0%, △거제 부정 55.3%와 긍정 41.4%로 5개 선거구 모두 긍정 보다 부정 평가가 높았다.

이어 <총선 성격>에 대해 △창원성산은 '윤석열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48.2%, '윤석열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41.9%로 나타났다. △창원진해는 '정부 견제' 48.9% 대 '정부 지원' 41.6%, △김해갑은 견제 47.4%와 지원 42.9%, △양산을은 44.0% 대 45.6%, △거제는 48.2% 대 42.8%로 나타났다.

 


▲창원성산

창원성산 국회의원 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전 창원시장이 34.2%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현역 강기윤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17.8%, 국민의힘 김석기 창원시1부시장이 11%, 국민의힘 배종천 전 창원시의회 의장이 8.7%, 정의당 여영국 전 의원이 8.2%, 진보당 이영곤 위원장이 4%를 기록했다.

창원성산은 민주노동당, 정의당 등 진보 정당의 지지세가 강했던 지역이다. 권영길 전 의원을 비롯해 노회찬, 여영국 전 의원 등이 거쳐갔다.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단일화를 하지않아 국민의힘 강기윤 후보가 47.3% 득표로 어부지리 당선됐다. 

결국 이 선거구의 가장 큰 변수는 야권 단일화 여부다. 야권 단일화가 되면 야권 승리가 유력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국민의힘이 좀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야권단일후보 적합도에서는 허성무 40.4%, 여영국 14.1%, 이영곤 8.7%였고,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는 강기윤 26.8%, 김석기 16.4%, 배종천 10.6%로 나왔다.




▲창원진해

창원진해 국회의원 후보 선호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전 후보가 26.2%, 현역 이달곤 의원이 25.3%를 기록해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김종길 전 지역위원장이 18.4%, 국민의힘 김하용 전 경남도의장이 10.2%로 두 자리수를 기록했다.

해군 도시인 진해구는 보수 성향이 강한 곳이지만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해군참모총장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후보가 현역 이달곤 의원에게 48.86% 대 50.22%로 불과 1.36% 차로 분패한 바 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황기철 vs 이달곤 리턴매치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곤 의원의 재신임 여부 조사에선 32.1% 대 57.1%로 '재신임' 보다 '교체'가 크고, 또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의 지지율 총합이 44.6%p이고 국민의힘 후보군 지지율 총합은 35.5%p를 기록한 것을 보면 이달곤 의원의 재선 에 빨간불이 점등된 것은 사실이다.


▲김해갑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이 속해 있는 김해갑 국회의원 후보 선호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36.5%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 후보로는 박성호 전 경남부지사가 10.7%, 권통일 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이 9.7%, 김정권 전 의원이 9%, 박동진 후보 6.2%, 엄정 후보가 6%를 기록했다.

김해갑구는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19대부터 내리 3선을 했다. 국민의힘 후보군의 지지율 총합은 41.6%p로 민홍철 의원의 지지율보다 다소 높지만 본선에서는 민 의원에게 무게가 실릴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양산을

양산을 국회의원 선호도 조사에선 현역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28.5%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국민의힘 한옥문 당협위원장이 26.8%, 국민의힘 윤종운 중앙위원회 해양수산분과 위원장이 16.4%, 더불어민주당 박대조 전 이재명 대표 정무특보가 10.3%를 기록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옛 자택이 있었던 이 선거구는 20대 총선 때 분구된 이래 더불어민주당이 20대와 21대 연승을 기록한 곳이며 모두 2%p 미만의 차이로 당락이 갈린 곳이다. 

현역 김두관 의원의 재신임 여부 조사에선 40.2% : 44.2%로 '재신임'보다 '교체'가 오차범위 안에서 살짝 더 높고, 더불어민주당 후보군 지지율 총합은 38.8%p, 국민의힘 후보군 지지율 총합은 43.2%p로 오차범위 안에 있기 때문에 또 한 번의 초박빙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12월 29일~30일  경남 MBC 의뢰로 KSOI에서 실시한 경상남도 5개 선거구 여론조사

 

▲거제

거제는 국회의원 선호도 조사에선 현역인 국민의힘 서일준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전 거제시장이 44.1% 대 37.1%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나타났다. 

또 현역 서일준 의원의 재신임 여부 조사에선 46.3% : 44.5%로 '재신임'이 근소하게 더 앞서지만 이번에도 또 한 번 치열한 승부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삼, 문재인 전 대통령의 고향인 거제시는 조선소가 있는 구 장승포시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지만 구 거제군은 농어촌 지역이라 보수 정당 지지세가 강하다. 인구로 보면 구 거제군이 더 많기 때문에 미세한 차이로 국민의힘 계열 후보가 승리했다.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서일준 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문상모 후보에게 50.89% 대 38.90%로 승리했다. 화려한 선거 이력을 자랑하는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는 2018년 거제시장 선거에서 지금 서일준 의원을 7%차로 꺾고 당선했지만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당시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에게 0.7%로 석패, 2022년 거제시장 선거에서 0.5% 분패한 바 있다.

MBC경남 의뢰로 KSOI에서 실시한 이번 경남 5개 선거구 여론조사는 각 선거구별로 18세 이상 남녀 500명씩 12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무선 100% ARS 자동응답조사이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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