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코리아 타임즈-이한국 기자] 고창군 아산면에 소재한 대아초등학교는 11월 5일 사부자(교사,부모,학생)가 함께 참여하는 예능 발표와 건강 걷기 행사를 운영했다. 이날 병설유치원생과 전교생을 비롯하여 교직원, 방과후학교 강사, 학부모와 친지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했다.
 
오전에는 대아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3월부터 갈고 닦은 대아초 어린이들의 플루트, 오카리나, 바이올린 등 총 7가지 악기를 연주하는 공연과 장구춤, 응원춤, 부채춤, 재즈댄스, 태권무와 격파 등 무용 및 체육활동, 외국어(중국어, 영어) 동화 구연, 영어노래, 전교직원과 전교생 등 55명이 참여한 종합 합주와 합창이 펼쳐졌다.
 
점심식사 후, 학교버스를 타고 선운산도립공원으로 이동하여 오색 단풍으로 물든 선운산 도솔암까지 걸으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웠다. 특히 금년에는 고창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한 교육가족 선운산 단풍길 걷기대회와 연계 운영하여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선운산 오솔길을 걸으며 부모와 자녀 간, 담임과 학부모 간, 교사와 학생 간 다정한 이야기를 통해 사부자간의 거리가 가까워지고 마음이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됐다.
 
송춘희 교장은 “대아초가 유네스코 지정학교로서 1학기에는 오베이골 걷기, 2학기에는 선운산 숲길 걷기를 추진하여 학생들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의 청정 자연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보존의 필요성을 체험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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