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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황수진 광주시 북구가정어린이집연합회 부회장

대주노벨어린이집 ‘부모, 아이, 선생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안심보육실천’

이수현 기자 | 기사입력 2015/05/30 [12:56]

[인터뷰] 황수진 광주시 북구가정어린이집연합회 부회장

대주노벨어린이집 ‘부모, 아이, 선생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안심보육실천’

이수현 기자 | 입력 : 2015/05/30 [12:56]
▲아이을 안고 환하게 웃고 있는 황수진 원장. © 이수현 기자
 
[플러스코리아]  - 이수현 기자=최근 계속되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 및 CCTV설치 의무화 등으로 어린이집들은 사기 저하 및 보육환경의 어려움과 고민을 안고 있는 실정에도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가정어린이집을 운영하며 학부모들에게 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원장님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이가 있다.

어린아이 같은 천지한 미소에 엄마의 향수가 느껴진다. 광주시 북구가정어린이집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부모, 아이, 선생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안심보육실천’을 위해 차별화된 교육을 실천하고 있어 가정어린이 집 운영에 귀감이 되고 있는 대주노벨어린이집 황수진 원장을 통해 그의 교육 철학 및 가정 어린이집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황수진 원장은 본래는 어린이집과는 상관없는 일을 해 오다가, 늦은 나이에 유아교육을 공부하고 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됐다. 남들보다는 경력적인 면에서 부족했지만 아이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현재 대주노벨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 “부모님과의 신뢰와 소통이 가장 중요합니다
 “보통은 차량운행을 하고 있지만 저희는 차량운행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거의가 동네 주민의 자녀들로 구성되어 있고 항상 부모님과 대면하면서 아이에 대해 하루일과를 이야기하며 의논하고 놀이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부모참여수업, 학부모 운영위원회 개최, 광주광역시 북구 가정어린이집 연합회 주최 부모교육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황 원장은 “부모님과의 신뢰와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집처럼 편안한 공간에서 아이들은 신나게 놀 수 있고 부모님은 안심하고 맡기며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 가정어린집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있을 때 더 안심이 된다고 하셨던 부모님 말씀이 생각납니다” 황 원장은 이어 “오랫동안 함께해온 선생님이 엄마처럼 보살펴주니 부모님들도 우리 어린이집을 편안하게 생각해 주시니 오히려 감사합니다” 는 말을 잊지 않았다. 
 
▲ “어린이집에서만큼은 내가 엄마다”라는 마음으로 최선 다해 
 “작년에 재원 했다가 멀리 이사를 가서 헤어지게 되었는데 지난 스승의 날 가족이 모두 어린이집을 방문해 감사함을 표현했을 때 너무 뿌듯함과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또 어린이집에서만큼은 내가 아이들의 엄마가 되는 것이니까 아이들 한명 한명이 자라가는 모습과 재롱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낍니다.” 무엇보다 어린이집 운영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을 잘 돌보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하기에 대주 노벨 어린이집의 원훈(‘황금똥을 누는 아이, 책을 좋아하는 아이, 마음껏 노는 아이’)을 토대로 “건강하고 책과 가깝게 지내는 아이로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황 원장은 최근 어린이집 내에서 일어나는 아동학대 논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많은 어린이집이 있는 가운데 사건·사고는 일부일 뿐인데 모든 어린이집을 그렇게만 보는 것은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주변을 둘러보면 분명 좋은 곳도 많이 있음을 알아주시면 좋겠다” 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저희 어린이집 학부모님들은 사건·사고가 이슈가 되었을 때 오히려 걱정과 위로로 선생님들에게 용기를 주셨어요. 덕분에 엄마의 따뜻한 마음으로 선생님들과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집 내 CCTV 설치 의무화에 대해서는?
이어 황원장은 최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어린이집 내 CCTV 설치 의무화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면 설치하는 것은 맞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보면 공간이 너무 협소한 가정 어린이집은 선생님들의 사생활이 존중받기 어려운 점이 있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이라도 존중받아야 할 인권에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되기도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황 원장은 “수년째 보육료가 동결됨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 집이 많다”며 보육료가 4년째 동결 후 올해 3%인상이 되었다는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3월부터 적용이 되었기 때문에 2.5% 인상이 된 것이다. 그러나 현실성이 없는 보육료 인상으로 물가상승률엔 전혀 미치지 못해 보육의 질만 높이라는 말은 어불성설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저 아이들이 좋아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고단한 하루의 피로를 푸는 선생님들이지만 무엇보다 일선에서 가장 힘들게 보육하시는 영아반 선생님이시다. 수고하시는 만큼 교사들의 급여도 인상되고 유형마다 다른 교사처우개선비도 같은 수준으로 해주시고 우리아이들이 누려야할 혜택도 제대로 누릴 수 있도록 보육료 현실화는 가장 시급한 문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황원장은 인터뷰 말미에 “이제 우리나라에서 보육교육의 올바른 방향은 아이의 인격이 존중되면서 전인적인 발달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열악한 환경가운데서도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어린이집과 보육교사들이 많다는 것을 꼭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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