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 선거룰 논의, 언제든 만나자 공감대 확인
선거구 획정 문제와 관련해…
안석호 기자 | 입력 : 2015/10/06 [09:11]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과 새청지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5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9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15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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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안석호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5일 선거구 획정 문제와 관련해 "언제든 만날 수 있다"는 공감대를 이뤘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모두 합의되지 않으면 언제든 만날 수 있다는 공감대를 이뤘다"며 "만약 결단이 필요하면 함께 만나 결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표에 따르면 김 대표와 문 대표는 이날 오후 한 행사장에서 옆 자리에 앉아 이 같은 공감대를 이뤘다. 문 대표는 "농어촌 지역구 축소를 최소화하는 방안이 있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 김 대표도 관심을 표명했다"며 "정개특위에서 논의를 진척해보고, 필요하다면 만나서 협의하자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인구편차 2대 1을 지키면서도 농어촌 지역구 감소를 최소화하는 방안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 방안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를 나눌 시간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 탈당을 요구한 직후, 박 대통령과 같은 행사장에 참석했던 것을 두고 행사장에서 박 대통령이 레이저를 쏘지 않더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특별히 대화를 나눈 바 없다"며 "정치 9단인데 그런 말로 레이저까지 쏘겠느냐"며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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