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윤혜진 기자] 서울시는 오는 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서울시청과 서울광장, 옛 국세청 남대문별관 등 서울시내 일대에서 2015 서울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건축가와 디자이너 등 예술인 10인이 참여하는 프레젠테이션 쇼부터 건축가 사무실 등 총 57곳 건축물을 개방하는 오픈하우스서울까지 다양한 건축의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우선 8일 오후 4시에는 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제33회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이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건축상 수상작(20작품)과 시민공감특별상(3작품), 올해의 건축가상(1작품)을 시상한다.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프레젠테이션 쇼 페차쿠차 서울이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건축가와 디자이너, 영화감독 등 각 분야 작가 10인이 20장의 이미지를 한 장당 20초씩, 총 6분40초간 쉬지 않고 발표한다.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문화제 기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총 10회에 걸쳐 국내 유명 건축가와 함께 도시 곳곳을 걷고, 건축물을 찾아가는 답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건축가들의 다양한 강의를 통해 건축이 지향하는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서울시민건축학교도 열린다.

특히 12일부터 18일까지 40개 건축물과 14명의 건축가 사무실, 3명의 예술가 작업실 등 평소 접하기 힘든 공간을 직접 방문할 수 있는 오픈하우스서울도 마련된다.

서울건축문화제의 상세일정 확인 및 참가신청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saf.kr)에서 할 수 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문화제를 통해 시민들이 도시 속의 건축물에 대해 이해하고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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