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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노인연금 공약" 노인표 매수행위

김무성, "이재명의 청년배당은 매수행위"...이재명 "그럼 노인연금은?"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15/10/23 [02:24]

박근혜의 "노인연금 공약" 노인표 매수행위

김무성, "이재명의 청년배당은 매수행위"...이재명 "그럼 노인연금은?"

조현진 기자 | 입력 : 2015/10/23 [02:24]

[신문고 뉴스] 조현진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야당 기초단체장을 ‘대권후보’로 밀어주고 있다는 비아냥을 듣고 있다. 그가 새누리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제안한 ‘청년배당’ 정책을 “유권자 매수행위”라고 비판하면서다.

    

▲  김무성 대표와 이재명 시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2일 오전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뜬금없이 이재명 성남시장을 공격하고 나왔다.

 

김 대표는 이재명 시장에 제안하고 성남시가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청년 배당 정책에 대해 "수당지급은 청년들의 마음을 돈으로 사겠다는 전형적 포퓰리즘으로 옳지 못한 행위"라고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는 "청년 일자리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것이 숙제임은 동의한다"면서도 "마치 그리스를 망친 파판드 레우(그리스 사회당 당수, 전 그리스 총리)를 보는 것 같다"며 "주민 세금으로 유권자 매수행위를 하는 것은 부메랑 되어 돌아올 것"이라고 이 시장을 비판했다.

    

그는 특히 이 시장의 제안과 성남시의 정책추진 의지에 대해 “유권자를 매수하려는 짓”이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청년들의 눈물을 씻어주길 원하면 무상복지 정책으로 청년들을 현혹하지 말고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노동개혁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즉각적 반박이 나왔다. 이 시장은 이 발언이 보도된 뒤 곧바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무성의 언급을 기사화 한 관련 기사를 링크하면서 <김무성 대표님께 묻습니다. 그럼 박근혜의 기초연금은 뭐죠?>라고 반사 공격을 했다. 즉 지난 대선에서 65세 이상 노인들 전원에게 ‘무조건 월 20만 원씩 지급하겠다’고 공약한 내용을 상기시킨 것이다.

    

이는 김 대표의 인식대로라면 박근혜와 새누리당이 돈으로 노인표를 매수한 것이 된다는 점을 지적한 셈이다. 그리고 또 돈으로 매수한 뒤 줄 돈이 없자 국민연금과 연계하면서 약속조차 지키지 않은 거짓 매수 행위였음도 상기시켰다.

    

그래서 이 시장은 “(제가) 청년펀드 같은 기발한(?)대책을 낼 정도로, 청년세대를 취약계층으로 만든 책임은 못 느끼시나요?”라고 물은 뒤 “이재명 시장의 청년배당이 청년표 매수행위면 박근혜 대통령의 기초연금은 노인표 매수행위입니까?”라고 아예 직공했다.

 

 

따라서 이 같은 공방을 지켜보는 네티즌들은 “김무성이 이재명을 야권 후보로 밀고 있는 것 같다”라는 비아냥이 상당하다. 이는 이 시장의 이 페이스북 글이 좋아요가 1,000여개를 넘어가고 공유 또한 100개를 넘겼으며, 댓글은 80개 넘을 정도로 폭발적 반응을 보이고 있음이다.

    

댓글도 다양하고 기발했다. "이럴 때 쓰는 말이 자가당착이면서 자승자박...김무성 대표 덕에 사자성어 배우게 되네요.” “정치란게 다 표 매수행위죠” “반값등록금 내세웠던 새누리당도 매수행위로 처벌해라” “좋은 정책으로 유권자가 매수당하는 세상, 참으로 좋은 새상이지요. 김무성씨도 좋은 정책으로 유권자를 매수해 주세요. 질투하지 마시고...유권자는 정책으로 매수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요.” “오바마케어는 오바마의 미국 유권자 매수행위라 할 기세(근데 애초에 정책으로 유권자 끌어들이는 게 정치 아니었나)” 등 김 대표에게 매우 아픈 내용들이었다.

    

한편 성남시는 이재명 시장이 제안한 청년펀드 정책의 현실화를 공언했다. 최근 19세에서 24세 청년들에게 소득과 취업 여부에 관계없이 1년에 100만원씩 청년 배당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그리고 성남시도 특히 포퓰리즘이라는 지적에 대해 박근혜 정부가 지급하는 기초연금인 ‘노인 수당’과 다를 게 없다며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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