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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박맹두 선생, 사후 72년 만에 독립유공자로

15세때 독립운동하다 붙잡혀, 17세에 옥살이 중 순직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1/22 [20:22]

통영 박맹두 선생, 사후 72년 만에 독립유공자로

15세때 독립운동하다 붙잡혀, 17세에 옥살이 중 순직

편집부 | 입력 : 2015/11/22 [20:22]

15살 어린 나이에 독립운동을 하다 체포돼 형무소에서 복역하던 중 17세에 숨진 경남 통영 출신 박맹두 선생이 사후 72년만에 명예를 되찾았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17일 순국선열의날을 맞아 박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하고 독립유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 선생은 1926년 통영군 동부면에서 태어났다. 15세 때인 1941년 통영 광도온망조합(현 기선권현망수협)에 근무하며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본받자"는 벽보와 전단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돌리는 등 독립운동을 했다. 같은해 말 온망조합 창고 벽에 조선독립만세라는 글이 적힌 벽보를 붙이다 체포됐다.

선생은 1942년 3월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단기 1년, 장기 3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박 선생은 갖은 고문에도 배후를 털어놓지 않아 이 같은 실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생은 1943년 1월23일 인천소년형무소에서 복역 중 숨졌다. 검찰 취조 과정에서 받았던 고문 후유증 때문이었다. 선생의 나이 겨우 17살이었다. 가족들이 화장한 후, 유해를 고향 뒷산에 뿌려 묘소도 없다.
 
통영시는 박 선생의 순국열사 비문 건립 등 기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원본 기사 보기:tyn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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