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인구 가운데 1인당 소지하고 있는 신용카드는 3.4장으로 조사됐다.
2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경제활동인구 2천713만 명이 사용하는 신용카드는 총 9천229만 장으로 집계됐다.
1인당 신용카드 수는 2007년 3.7장, 2008년 4.0장, 2009년 4.4장, 2010년 4.7장으로 해마다 늘다가 2011년 4.9장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12년 4.6장, 2013년 3.9장, 2014년 3.5장, 올해 3.4장으로 4년째 줄어들고 있다.
최근 이런 추세는 체크카드와 사용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체크카드 수는 2007년 1.7장에 불과했으나 2012년 3.9장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2013년 이후 올해 6월 말까지 1인당 3.8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억 장을 처음 돌파한 체크카드는 올해 6월 말 현재 1억420만 장이 사용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체크카드 선호 추세로 1인당 신용카드 수는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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