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수 소비 활성화 위해 8조원 조기 집행
이경 | 입력 : 2015/12/17 [09:19]
정부는 내수 소비 진작을 위해 8조원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정부가 걱정하는 건 올해의 경기 회복세가 당장 내년 초에 꺾일 수 있다는 점이다.
추경 효과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데다 개별소비세 인하도 올해 말로 종료되고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정부는 시중에 돈이 돌아 우리 경제가 활력을 유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내년 1분기부터 재정 8조원을 추가로 앞당겨 집행해 분기 성장률을 0.3% 포인트 끌어올리는 게 목표로 이 가운데 3조5천억 원은 올해 이미 배정을 끝냈다.
또 올해 처음 해 본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할인행사를 내년부턴 정기적으로 열기로 했다.
휴대전화 보조금 상한을 둔 단통법도 소비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각종 규제를 풀기로 했다.
한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일반상점에서도 물건을 산 뒤 바로 면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국내 체류기간도 10년 내에 최대 90일까지 늘릴 계획이다 원본 기사 보기: 뉴스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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