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복권 판매량이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로또복권 판매액은 3조2천571억원으로 전년보다 6.8% 증가했다.
이 판매액은 2004년(3조2천984억원) 이후 11년 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
로또복권 판매액은 2008년(2조2천784억원) 이후 7년 연속 증가했다.
경기가 불안하면 큰 노력 없이 한 번에 거금을 손에 쥘 수 있는 복권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는 경향이 나타나 복권은 불황형 상품으로 꼽힌다.
정부는 그러나 로또 판매량이 늘어난 주요 요인을 판매점 증가에서 찾고 있다.
정부는 복권 판매량 증가 추세에 맞춰 2015∼2017년 3년에 걸쳐 판매점 2천곳을 확충하기로 했고, 지난해가 늘린 판매점들이 영업을 시작한 첫해였다.
판매인으로 선정되고서 가게를 열지 않은 경우와 폐업한 업소를 반영한 로또 판매점은 2014년 말 6천15곳에서 지난해 말 6천361곳으로 346곳 증가했다.
지난해 신규 모집한 로또 판매인 650명이 올해부터 영업을 시작할 수 있게 돼 올해 판매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복권위는 로또 판매점을 2017년까지 8천 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한편 로또 판매액은 전체 복권 수입의 92%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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