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임금격차 37%…OECD 회원국 중 최고
이경 | 입력 : 2016/03/09 [09:50]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한국의 남녀 임금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OECD는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에 2014년 기준 회원국별 남녀 임금 격차 그래픽을 게시했다.
한국은 OECD 회원국 등 총 36개국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남녀 임금 격차가 36.7%로 1위를 차지했다.
OECD 평균은 15.6%였다.
일본과 에스토니아가 26.6%로 공동 2위였으나 한국보다 10.1% 포인트 남녀 임금 격차가 작았다.
미국 17.5%, 영국 17.4%, 프랑스는 13.7%를 기록했다.
남녀 임금 격차가 가장 작은 국가 1위는 헝가리로 3.8%였으며 뉴질랜드(5.6%), 벨기에(5.9%)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4년 기준 한국에서 전체 직원 대비 임원 비율을 성별로 보면 남성은 2.4%였지만 여성은 6분의 1에 불과한 0.4%로 자료가 있는 OECD 회원국 30개 가운데 꼴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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