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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있습니다." -포토 에세이

조미정 시인수필가 | 기사입력 2016/11/07 [09:00]

"길 있습니다." -포토 에세이

조미정 시인수필가 | 입력 : 2016/11/07 [09:00]

 

 

"길 없습니다." 

 

골목길에 앉아 있던 할머니가 손짓을 한다

길이 막혔으니 가지 마라 한다  

그래도 가보고 싶은 마음은

막다른 곳 까지 옆 눈질하며 따라갔지만

휑한 바람만이 낯설게 분다

허기진 마음 한숨(太息)에 토해  

뒤 돌아 서는 순간

낚시 바늘에 입질하는 너의 마음

아!

세월의 무게만 남겨진

弊家폐가 흙 담장위에

빛은 여전히......,

 

"길 있습니다."​ 

(전)양평 종합 사회복지관 피아노 강사
(현) 음악강사및(사) 한국 환경사진협회 회원
(현)플러스 코리아 타임즈 '세상을 담는 조미정 시인' 연재
한울문학 '빗방울 소야곡'외 3편으로 시인 등단
양평 군미술관 중견작가 사진 초대전/ 2016년 9월
한국 환경사진가협회원전 입상
한국 사진작가 협회 주체 서울 신록 촬영대회및 각종 촬영대회 입선
광주 전국 사진 공모전 및 그 외 전국 사진 공모전 다수 입선/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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