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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남북교류 물꼬튼다

경남통일농업협혁회 창립, 북한 농업지원

박경조 기자 | 기사입력 2005/09/26 [11:59]

농업 남북교류 물꼬튼다

경남통일농업협혁회 창립, 북한 농업지원

박경조 기자 | 입력 : 2005/09/26 [11:59]

▲  경남농업인이 중심이 되어 남북 농업상생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경남통일농업협력회 창립총회가 25일 오후 경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렸다.

 남북한 농민이 다함께 잘 사는 통일된 나라를 만들기 위해 경남지역 농업인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차게 뭉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남통일농업협력회(위원장 전강석)는 25일 오후 4시 경남도농업기술원에서 회원과 도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경남 농업인이 중심이 돼 앞으로 농업분야 남북교류의 큰 물꼬를 트기 위해 보다 활기찬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날 창립총회를 가진 경남통일농업협력회는 밀양육묘연합회에서 회원들의 뜻을 모아 북한에 고추모종 보내기로 시작, 남북농업교류를 시도했으나, 북한의 조선농업근로자동맹 김순복 부부장이 북한의 현실을 감안해 고추모종보다는 시범 시설하우스 및 알곡생산에 도움이 되는 지원을 요청해 옴으로써 시작됐다.

이에 전강석 회장은 지난 5월 3일 지역농업인과 함께 기금을 조성해 비닐하우스 3동 분량의 철재를 비롯해 비료 40톤, 비닐 7톤을‘우리겨례 하나되기운동본부’를 통해 북측에 전달했고, 5월 28일 김순복 부부장 등 북측과 전 회장을 비롯한 13명의 농업인이 금강산에서 만났으며, 북측은 각종 시설자재를 요구했다.

이를 계기로 밀양농업인 뿐만 아니라 도내 전체 지역농업인의 뜻을 모아 밀양육묘연합회에서 경남통일농업협력회로 확대 결성하게 됐으며, 6월 28일 밀양농기센터에서‘북녁농업돕기 시범시설하우스 자재 출발식’을 갖고, 철재 및 비닐, 자가발전기 등 모두 2500만원 상당의 시설자재 물품을 29일 개성을 통해 전달했으며, 이날 창립총회를 갖게 됐다.

전 회장은 “남측과 북측 모두 농업상생의 활로를 찾는 것이 목표인 만큼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민간남북교류협력사업을 힘차게 펼쳐나갈 것”이라며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과 농업관련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경남일보 / 박경조  기자 <kjpar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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