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코리아타임즈= 이성민 기자] 박영록(95) 전 4선 국회의원이자 민선 초대 강원도지사의 일대기를 다룬 애국자 영화 티져영상공개 및 후원회원 전국대회가 2일 오후 6시 서울 신촌 거구장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방송인 김성남의 사회로 영화제작사인 케이엠스타(전금주 대표)가 주최하여 전국에서 모인 200여 후원회원들에게 티져영상을 공개하였다.
행사에는 박영록 전 지사를 비롯해, 이재오 전 특임장관, 영화제작 지휘 및 연출을 맡은 장태령 감독, 한태일 이경영 탤런트 등 출연진, 영화 홍보대사인 '고향이 좋아'의 김상진 가수, 박영록 전 지사의 모교인 춘천소양고 동문회 회장단, 박영록명예회복추진본부 문태성 사무총장 등이 참석하였다.
영화에 출연할 주니어스타들인 아역배우 등도 소개되었다.
주연배우는 안성기 박상원 전도연 배우 등이 교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록 전 지사는 "일본에 혼을 뺏기고 싶지 않아 일본 소학교에 안 갔다"며, "건국정신을 온 세계에 펴서 세계평화에 기수가 되고 동방의 등불이 되는 나라가 되길 바라며 한 평생을 걸어왔다."라며 "36년 동안 국회의원 뺏지도 다 뺏기고 컨테이너에서 지난 날을 살아왔다."고 회고하며 "애국자 영화를 만든다니 눈을 감아도 여한이 없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애국자 영화는 곧 전국적인 제작비 모금과 준비작업을 거쳐 제작에 들어 갈 예정이다.
박영록 전 의원은 6,7,9,10대 국회의원으로 1970년에 독일에 가서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자인 손기정 선수의 기념탑에 새겨진 국적 'JAPAN'을 'KOREA'로 손수 바꿔 놓고, 일본에서 다수확 볍씨(일명 통일볍씨)를 한국에 들여 와 보릿고개를 해결한 장본인이다.
박 전 의원은 1980년 전두환 신군부에 협조하지 않는다고 끌려가 37일동안 감금되어 재산과 뱃지를 뺏기고, 자식들은 사망과 자살을 하는 등 가정이 풍지박산이 나 2평 컨테이너에서 생활하여 오던 중, 지난해 국회의원 157명의 청원 연명으로 명예회복이 되었으나, 최근 부인 김옥련(93) 여사가 운명한 상태로 외로운 노년을 보내고 있는 상태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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